고마움과 미안함
정영락 목사
지난 한 주는 고마움과 미안함의 연속이었습니다.
(화요일) 지난 주 선교사님 2분이 오셔서 수요예배와 금요새벽기도회 설교를 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청년 지체 몇명을 심방했습니다. 그때 3명의 지체와 만나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3명에게 새롭고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만남을 가지고 교회로 오면서 생각했습니다.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부족한 목사를 반겨 주는 모습이 고마웠고, 그들에 대해서 깊이 알지 못했던 점이 미안했습니다.
(화/목요일) 그리고 청년부 지체를 심방할때 우연히 또 다른 청년을 만났습니다. 반갑게 인사하고 지나쳤는데 교회에서 물어봅니다. “목사님 그날 왜 그곳에 오셨어요?” “ 응, 심방이 있어서 갑자기 만나게 되었어…” 그때 지체가 말하기를 “목사님 우리 학교에도 한번 와주세요…” 그 말에 나는 또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꼈습니다.
(목요일) 같은 주 목요일 저녁에 코스타 평가회를 가졌습니다. 많은 지체들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도 그들이 어떠한 은혜를 받았는지 궁금해서 같이 참석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들으면서 코스타 가기 전에 가지고 있었던 마음, 가면서 생겼던 일, 또 그곳에서 받은 은혜, 돌아와서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결단을 들으면서 또 고마움과 미안함이 들었습니다. 그들의 진솔한 나눔에 고마웠고, 이러한 귀한 지체를 우리 공동체에 허락하심에 고마웠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잘 섬기고 있지 못한 나의 모습에 미안함을 가졌습니다.
(금요일) 금요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부족한 저의 생일이라고 많은 분들이 정성을 다해 맛있는 아침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또한 부족한 저를 위해 간절하게 기도해 주신 장로님께 감사했고, 생일을 축한한다는 말씀을 해 주신 성도님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이 들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한주 동안 4번의 고마음과 미안함 마음을 주셨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고마움은 은혜요 미안함은 사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더욱 지혜롭게 그리고 열심히 사역함으로 미안함은 작아지고 고마움은 더 커지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