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
정영락 목사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에베소서4:1)
전에 섬기던 교회에 유년부 아이와 담임목사님의 이름이 같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과 집사님은 아이의 이름을 부르는데 그 옆을 지나가시던 목사님은 그때마다 깜짝 깜짝 놀라셨습니다.
또 다른 교회에서 하루는 어떤 여집사님이 저를 찾아와서 요청을 합니다. 자신의 이름을 바꾸어 달라고 합니다. 왜 그러시냐고 물으니 자신과 교회에 이름이 똑 같은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과 자신을 사람들이 너무 혼동을 해서 차라리 자신이 영어 이름을 사용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름이 같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와 혼동을 막고 싶어 하셨습니다.
이러한 비슷한 일이 알렉산더 대왕에게 있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과 이름이 같은 한 병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병사의 행동 처신 때문에 알렉산더 대왕의 이름마저도 땅에 떨어지는 웃긴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알렉산더’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면서 그 병사를 뒤에서 욕합니다. 우연히 그 병사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은 알렉산더 대왕은 몹시 기분이 나빴습니다.
드디어 알렉산더 대왕이 참지 못하고 그 병사를 찾아 갔습니다. 그 병사는 아니 다를까 술에 취해 바닥에 뻗어 자고 있었습니다. 대왕이 오셨다는 소식에 깜짝 놀란 병사는 놀란 토끼처럼 벌떡 일어나 경례를 했습니다. 그런 병사에게 알렉산더 대왕은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 다.
“자네는 두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하게나! 자네의 이름을 바꾸든지 아니면 자네의 인생을 바꾸게!”
주님이 우리를 보실 때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에 걸맞는 인생으로 살기 원하십니다.
(다행이 저와 같은 이름이 아이들에게 없어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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