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내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언제 외로웠어요?”
“응....중.고등학교 때.." “그때 그 외로움을 누구와 나눴었어요?”
“아니, 뭐 그런 걸 사람들하고 나눠!” “그래서 당신은 외로운 청년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거예요. 혼자 외로움을 달랬으니 외로움을 설명할 수 없잖아요. 외로움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그 빈자리를 채우면 빨리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데 말이지요”. 짧은 대화 였지만, 외로움을 나눌 수 있다? 라는 것을 그리고 외로움을 설명할 수 있다?라는 것을 새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외로울 때 어떻게 하시나요? 특별히 생각하지도 못했던 문제에서 발생하는 오해로부터 오는 단절이나 외로움 같은 것들을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사람들, 멘토나 경험이 많으신 어른, 목사님, 친구들을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하시나요? 물론 이러한 방법들이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방법이 깊이 있는 터치와 치유를 위한 완전한 해결책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로부터 얻는 위로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상담해 주시는 분 마저도 부족한 인간인지라 실수하거나 실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백성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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