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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 2) - 한빛교회 성도님들,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오늘 한빛교회 담임목사로서 마지막 예배를 드립니다. 교회 행정적으로는 내일 덴버에서 열리는 임시노회에서 저의 담임목회자 사임이 확정되어야 모든 행정이 끝나게 됩니다만, 특별한 이유가 없는 청빙관련 사임이기에 사실상 저는 오늘이 한빛교회 담임목회자로서 마지막 날이 됩니다. 이후 교회의 행정은 노회에서 결정한 임시 당회장과 함께 장로님들과 교역자들이 맡아서 잘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임시당회장은 이곳에 상주하는 목사님이 아니고 자신의 교회를 섬기고 있는 분이시만 말 그대로 임시로 당회장이 되어서 교회의 법적, 행정적 절차를 치리하고 도와주는 분입니다. 노회에서 기도하면서 목회 연륜이 많으시고 기도하시는 적절한 임시당회장을 선임하여 도와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와 성도는 빠른 시간내에 후임목회자 청빙을 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
돌이켜 보면, 1995년 목사안수를 받고 담임목회자로 청빙을 받은 후 오늘까지 19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어디에 있던지 어디로 가던지 저에게 양보하거나 포기할수 없었던 한가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자로서의 목사의 사역이었습니다. 이것은 이후 저의 목회에도 이루어질 현재와 미래 진행형 사역이 될 것입니다.
한빛교회에서 사역하며 섬기는 동안 부족한 것이 많고, 저 역시 삶의 흠결에 아픔이 없지 않지만 말씀을 맡은 목사로서 설교 강단에 진리와 은혜가 꽃의 향기와 같이 푸른 초장의 풀과 같이 풍성하기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모든 노력을 쏟았으며 그것은 하나님이 아실 것입니다. 무엇보다 듣는 귀를 열어서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는 한빛교회 식구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말씀사역과 기도의 사역은 교회의 가장 최우선이 되어야 하며 그것의 결과가 바로 영혼구원과 선교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저는 떠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교회는 주님의 손아래 영원할 것입니다. 우리는 어디에 있던지 무엇을 하던지 주님의 몸된 교회가
더욱 진리안에서 영혼구원과 제자삼는 사역을 위해 매진하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진리는 영원하고, 진리안에 있는 교회는 항상주님의 교회가 되며 주님이 지켜주실 것입니다. 그동안 부족한 말씀의 종을 섬겨 주시고, 이해해 주시고, 참아주시고, 기도해 주신 한빛교회 성도님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 그동안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노정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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