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끝에 또 고생
탄저윙이란 사람의 '살아있는 동안 해야 할 49가'지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중국에 어떤 인색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뭔가 잘 못한 일이 있어서 재판관에 끌려갔습니다. 돈 500냥을 내던지, 아니면 곤장 50 대를 맞던지, 생마늘 50근을 먹던지 하라는 벌이 내려졌습니다. 인색한 부자는 당연히 생마늘 50근을 먹는 것이 가장 이익이고 쉬울 것 같아 그것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10근, 20근을 먹는 사이 위장과 가슴은 터져 나갈 것만 같았고 결국 그는 기절하였습니다.안되겠다 싶어 곤장 50대를 맞겠다고 말했습니다.
열대, 스무대, 서른대를 연이어 맞으면서 결국 꺽여버린 나무가지처럼 실신하고 말았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결국 500냥 내고야 재판정에서 나오게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최근에 한국에서 하루 노역 50억원이라는 상식에 어긋난 판결과 관련되어 국민들의 공분을 사게 만든 어느 재판관과 재벌 회장님과의 불편한 관계에 대한 신문기사를 보면서 이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정말 해결해야 할 핵심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모른채 도망하고 회피할 때 그 결과는 점점 더 문제를 악화시키게 됩니다. 고생 끝에 낙이 와야 하는데 고생 끝에 더 큰 고생이 오는 인생, 우리의 잘못된 선택의 결과 일 수 있습니다. 버려야 할 때는 버릴 줄 알아야 고생 끝에 낙이 오는 것이 인생입니다
노정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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