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갈 / 사랑의 흔적을 남기지 않은 여인
미갈은 다윗의 첫번 째 아내였습니다. 아버지 사울과 남편 다윗 갈등의 골짜기에서 고민하며 살았던 여인이었습니다.
다윗도 미갈을 사랑했기에 남자들이 당시 금이나 은과 같은 혼수를 준비할때 다윗은 용맹스럽게도 블렛세 군인들의 포피 100개가 아닌 200개를 얻어
사울에게 바침으로 미갈을 얻게 됩니다. 물론 이것은 사울의 음모였지만 다윗은
그 음모를 뛰어넘어 미갈을 아내로 차지합니다.
하지만 미갈의 결혼 생활은 그리 평탄하지 못합니다. 아버지 사울을 자신의 남편인 다윗을 틈만나면 죽이려고 들었고, 심지어 그의 신혼방까지 자객을 보내어
그의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습니다. 마침내 미갈은 남편 다윗을 창문에 달아
내려 도망을 보내고 10년 넘는 긴 이별을 시작합니다. 아버지 사울은 미갈의 마음을 모른채 발디라는 사람에게 재혼을 시켜 버리고, 그녀의기구한 삶의 여정은 이렇게 흘러갑니다.
마침내 정권이 바뀌고 아버지 사울은 죽고, 자신의 10년전 남편 다윗은 아브넬을 통해 그녀를 찿습니다. 현 남편 발디는 눈물을 흘리며 미갈을 보내기
싫어하지만 이제 정권을 잡은 전 남편 다윗의 명령을 거절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만남은 아니 만난 것 만 못한 것인지 ! 미갈의 왕궁 생활은 오벳 에돔집에서 다윗성으로 들어오던 언약궤 때문에 결정적인 파경을 맞이합니다.
다윗왕은 언약궤로 인해 뛰놀며 춤추기 시작했고 이것을 본 미갈은 그만 채통없는 다윗을 업신여기고 맙니다. 이후로 첫사랑 미갈은 다윗의 자손을 얻지 못하고
일생 아이없이 지내는 여인이 됩니다. 그 어떤 다윗과의 사랑의 흔적을 남기지
않은 여인으로 그는 역사에 기록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향한 구속의 역사 속에서 한 여인의 삶은 그렇게
갈대처럼 흔들거리며 흘러갑니다. 미갈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묵상중에 잠시 떠오른 생각을 성도들과 나누어 봅니다. 노정각 목사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