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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5 모세의 마지막 세가지 메세지

      날짜 : 2026. 02.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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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세의 마지막 세가지 메세지 (신명기 32:26-29)


        김준섭 목사(어스틴한인장로교회 담임)

          모세는 약속의 땅 가나안을 눈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에게 마지막 고별 설교를 전합니다. 비록 자신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뜻 안에서 복된 삶을 살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으로 백성들을 축복하며 세 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남깁니다.

          첫째, “기억하라입니다.모세는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고 말하며, 출애굽부터 광야에 이르기까지 지나온 모든 시간 속에 담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고 권면합니다. 이스라엘은 본래 애굽에서 종으로 살던 민족이었으나, 하나님께서 유월절의 은혜로 구원하시고 홍해를 가르시며 광야 가운데서도 만나와 생수로 먹이시고 보호하셨습니다. 광야의 길 없는 길에서 하나님은 독수리가 새끼를 업어 나르듯 백성을 지켜주셨습니다. 모세는 이 모든 역사가 우연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과거의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 곧 믿음의 뿌리를 깊게 하는 길이며,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임을 강조합니다.

          둘째, “지켜 행하라”입니다. 모세는 이미 알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반복하여 전하며, 그 말씀 위에 마음을 두고 삶으로 순종하라고 촉구합니다. 신명기는 새로운 말씀이 아니라 이미 주신 말씀을 다시 새기게 하는 말씀입니다. 문제는 말씀을 몰라서가 아니라,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광야를 지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이라는 풍요로운 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풍요는 축복이면서 동시에 신앙의 가장 큰 시험이 될 수 있습니다. 모세는 환경을 따라 살지 말고, 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의 모습임을 분명히 합니다.

          셋째, “기대하라”입니다.하나님은 말씀을 청종하는 백성에게 놀라운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보호자가 되시고,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는 공급자가 되시며, 영적인 싸움 속에서 승리를 주시는 분이 되십니다. 이는 단순한 행운이나 요행이 아니라,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주시는 약속입니다. 모세는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아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라고 선포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백성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복된 존재임을 선언합니다.

          이 고별 설교는 과거 이스라엘에게만 주어진 말씀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우리는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고, 현재 말씀에 순종하며, 미래 하나님의 신실한 축복을 기대하는 삶으로 부름받았습니다. 이 말씀을 따라 교회와 성도들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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