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하나님의 꿈으로(행 16:6-10)
윤성구 목사
바울은 평생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면서 누구보다 자리를 지키기도 했고, 떠나기도 했다. 그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변화를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배운다.
첫째 하나님의 꿈을 통해 부르심을 분별했다. 사도바울은 성공적인 소아시아 순방사역을 뒤로 하고 마게도냐라는 새로운 미지의사역에 순종한다. 그 결정에는 오로지 한가지, ‘하나님의 꿈’이라는 기준만 있었다. 사실 그는 소아시아 사역에 매진해도 되었다. 그 사역은 분명히 교회가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는 부흥하는 사역이었다(행16:5) 부흥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확인하는좋은 기준이다. 그러나 부흥하는 곳에 내가 있어야만 하느냐는 별개의 문제이다. 성령님은 환상 가운데 마게도냐 사람을 보여주신다. 그는 자신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와달라고 간절히 부르짖었다(행16:9). 그것이 사도바울의 마음을 뒤흔들었고, 그는 하나님의 꿈을 쫓아 안정적인 자리를 떠난다. 반대로 그는 꿈 때문에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첫 마게도냐 사역지 빌립보에서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을 때, 그는 도망칠 기회가 있음에도 하나님의 꿈 때문에 자리를 지킨다(행16:28). 그는 자리를 일어서고 지키는유일한 기준으로 하나님의 꿈을 품었던 사람이다.
둘째, 하나님의 꿈은 영혼에 있다. 만약 나를 향한 하나님의 꿈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모르겠다면, 바울이 본 환상에서 한가지실천적인 기준을 얻을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영혼’이다. 그의 가슴을 뛰게 했던 환상은 논리나 설 듯, 이해타산을 따지는 비전설명회나 컨설팅이 아니었다. ‘마게도냐 사람’, 간절히 도움을 구하며 부르짖는 영혼이었다. 빌립보에서 귀신들린 여자를 고쳐주었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었을 때, 바울과 실라는 도리어 찬양을 했다.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행16:25) 그럴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하나님의 꿈이 바울의 시선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또 어떤 영혼을 만나게 하시려고 이 감옥까지 오게 하셨을까?’ 그는 고난도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과정으로 보는 믿음의 안목이 있었다. 그리고 그 마음으로 자리를 지킬 때, 하나님은 간수를 영혼으로 붙여주신다. 바울은 그에게 복음을 전했고, 결국 그와 그 가정은 예수를 믿고 훗날 빌립보 교회 성도가 되었다. 0
가슴을 뛰게 하는 하나님의 꿈이 무엇인가? 그 꿈을 따라 누군가는 안정적인 곳을 떠나고, 누군가는 열악한 곳이라도 자리를 지킨다. 모든 기준은 바뀌지만 하나님의 꿈은 변하지 않는다. 그 꿈 때문에 가슴 벅찬 삶을 살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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