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산 (눅 9:28-36)
정영락 목사
예수님은 십자가 수난에 대한 예언과 제자도를 가르치신 후에 8일이 지났을 때 변화산에 제자 3명을 데리고 올라가십니다. 오늘은 변화산의 교훈을 생각합니다
첫째, 기도할 때 변합니다. 기도할 때 가장 큰 기적은 환경이 변하고 다른 사람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변하지 않는 사명의 십자가를 앞에 두고 예수님을 변화시키사 그 십자가를 능히 지고 가시게 하십니다. 구약에 모세도 기도 중에 그를 변화시켜 광야 40년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신약에서 스데반도 돈으로 거짓증인을 매수하여 자신과 논쟁하는 사람들 앞에서 천사의 얼굴을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가 기도 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명의 십자가, 고난의 십자가를 능히 감당하도록 자신의 백성을 기도 가운데 변화시키십니다.
둘째, 조는 사람도 은혜 받으면 변화됩니다. 예수님의 3명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변화되는 시간에 좁니다. 깊이 좁니다. 그러나조금 후에 그들은 온전히 깨어나 예수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은혜의 자리에서 조는 자를 귀히 보십니다. 왜냐하면하나님의 때에 그들은 온전히 깨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조는 자들을 쉽게 포기하지만 주님은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은혜의 자리에 자신과 자녀들을 노출 시켜야 합니다. 조급하지 말고 성실하게 노출 시키다 보면 하나님의때에 온전히 깊은 잠에서 깨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때가 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매일 새롭습니다. 날마다 새롭습니다. 주님의 은혜는 점점 커져갑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항상 다음의 예배를 사모하며 늘 자신을 은혜의 자리에 노출 시켜야 합니다.
셋째, 은혜의 자리에서 일어나 세상으로 나가야 합니다. 베드로는 잠에서 온전히 깨어나 하늘의 영광을 보고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초막을 지어 이곳에 머물자고 합니다. 은혜를 받으면 그 자리에 머물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은혜를 받은 자는 받은 은혜를 가지고 자신의 삶의 자리에 나가서 은혜를 나누며 살라고 하십니다. 가지 않으면 하나님이 흩으십니다. 예루살렘과 온유대에만 머물 때 주님은 산헤드린 공회의 박해와 스데반의 순교로 예루살렘 교인들을 흩으셨습니다. 다니엘은 하루 종일 기도만 하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3번 기도하고 나아가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리하여 50년 이상을 3개의 나라에서 최고의 정치인이 되었습니다. 밤 깊도록 동산 안에 주와 함께 있으려 하지 말고 괴로운 세상 할 일 많아서 날 가라 명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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