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가 되려면 (눅 9:18-27)
정영락 목사
예수님은 제자들로부터 떨어져 따로 홀로 있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그 시간에 하늘로부터 오는 계시를 받아 제자들에게 귀한제자도에 대한 말씀을 주십니다.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함께 있는 시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한다면 혼자 있는 시간이 은혜로와야 합니다. 주님께로 가서 조용히 그가 주시는 충만한 은혜와 능력과 지혜를 받을 때 우리는 함께 하는 자들을 세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주님이 주시는 제자도에 대한 3가지 말씀을 살펴 보겠습니다.
첫째 자기를 부인해야 합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말은 자신의 존재를 부인한다는 말입니다. 자신의 꿈과 생각과 계획을 부인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존재의 부인은 자신이 실패할 때, 또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날 때 이루어 집니다. 모세가 자신의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알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가 될 때 그는 하나님의 진실하고 충성된 종이 됩니다. 따라서 예수님은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는 질문을 하십니다.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 때 자신을 온전히 부인하고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인정하는 자가 됩니다
둘째,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제자는 사명의 십자가, 봉사의 십자가, 사람의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자신에게 주신직업으로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구경꾼이 되지 말고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정과 직장과 교회에 나에게 주신 십자가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을 사랑하고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십자가는 죽음을 의미합니다. 나에게 주어진십자가 위에서 죽을 때 부활의 능력을 경험합니다. 죽지 않고 죽은 척하고, 기절만 하고 있기에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는것입니다. 죽을 때 살아나게 됩니다. 주님은 이 땅에 많은 고난을 당하고 사람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도 그분의 삶을 닮아 자신을 죽임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쾌락이 아닌 희락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셋째,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가 되려는 자는 나를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나를 따른다는 말은 주님 보다 앞서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이 멈추면 나도 멈추고 주님이 가면 내가 가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곳을 가지 않고 주님이가라는 곳에 가는 것입니다. 사람 따라가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만 따라가야 합니다. 천하보다 생명을귀히 여기고 자신을 아낌없이 주어야 합니다. 주님과 주님의 말씀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자랑해야 합니다. 그렇게 살 때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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