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장 야이로와 혈루병 여인 (눅 8:40-56)
정영락 목사
세상에서 최고의 기적은 사람이 변화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자가 하나님을 알고 거룩하게 되는 것이 최고의 기적입니다. 모든 기적은 이것을 위해서 있습니다. 오늘 두가지 기적을 통하여 주시는 3가지 교훈을 생각해 봅니다
첫째 믿음은 고난을 통하여 자라납니다. 따라서 고난이 축복입니다. 고난을 통해서 우리는 주님께 가까이 가게 되고 그 분 발 아래에 엎드리게 됩니다. 회당장과 같은 높은 위치에 있는 지도자가 예수님 발 아래에 엎드리게 된 것은 바로 자신의 딸의 병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고난을 통하여 믿음을 성장시키십니다. 신앙은 하나님 발 아래에 엎드리는 것입니다. 자신의 자존심과체면과 명예와 소유를 다 주님 앞에 내려 놓는 것입니다. 빈 배가 될 때까지 주님은 기다리십니다. 배가 온전히 비워질 때 그 배에 올라 선장이 되시고 풍랑을 잠잠케 하십니다.
둘째, 믿음은 기다림을 통하여 자라납니다. 우리는 빨리 문화에 젖어 삽니다. 그러나 성경은 기다림의 문화를 배우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과 회당장은 빨리 집으로 향해 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님께 걸음을 멈추십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을 지체 합니다. 주님이 이렇게 하신 이유는 지체를 통하여 회당장의 믿음을 키워 주십니다. 12년 혈루병 걸린 여인을 통하여 회당장의 믿음을 키워 줍니다. 혈루병 여인은 믿음의 터치를 통해서 하늘의 터치를 경험합니다. 12년 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병이 오직 주님의 옷자락만 만지면 나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터치할 때 하늘의 능력이 그녀의 질병을 덮고 깨끗하게 치료하십니다. 우리는 기다림의 시간을 통하여 믿음의 터치와 하늘의 터치를 배워야 합니다. 걸어가는 주님의 발걸음을 멈추는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믿음은 절망의 시간에 자라납니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포기합니다. 주님이 끝이라고 말씀하기 전까지 우리는 포기하면 안됩니다. 회당장은 딸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절망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에게 포기하지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믿으면 구원을 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절망의 시간에 사람들의 말보다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절망의 시간에 영적 공기를 새롭게 하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3명의 제자와 부모 외에는 아이가 있는 방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기적을 일으키는 분위기와 공기를 중요시 여겼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방에 채우고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배워야 합니다. 절망의 시간이라 할지라도 믿음으로 영적 분위기를 바꿈으로 주님의 기적이나타나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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