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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5 당신은 거룩한 예배자 (롬12:1-2)

      날짜 : 2025. 06.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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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은 거룩한 예배자

        설교 윤성구 목사


          예배에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사랑하시며, 받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배하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났다고 합니다(엡1:4-6). ‘예배자’는 그리스도인의 중요한 정체성입니다(롬12:1) 사도 바울은 예배자의 조건으로 ‘너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고 권합니다. 제물은 쓰다 남는 것, 먹다 남는 것이 아니라 가장 좋은 것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예배자로 산다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께 내 인생을 구별하겠다는 뜻입니다(롬12:2)

            그런데 우리는 거룩한 예배자이길 원하면서도 때때로 그 삶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사도바울은 무엇을 보고 우리가 거룩한 예배자라고 선포하는 것일까요?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롬12:1) 바울은 우리 안에서 예배자의 근거를 찾지 않습니다. 오로지 한 가지 하나님 아버지의 자비를 붙들고 선포합니다. 주의 자녀들에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믿고 권합니다. 로마서 전체에 담겨진 수많은 구원의 은혜 중에 내가 거룩한 예배자라고 느껴지지 않을 때, 두 가지 은혜를 붙드시기 바랍니다. 

          1. 거룩하다고 여겨주시는 은혜

        하나님은 십자가 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를 의롭다고 여겨주십니다(롬5:8-9) 이는 고대 법정에서 쓰이던 헬라어로, 무죄로 판결된 사항에 대해서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나의 감정이나 순간의 상태에 변하지 않는 것이 나를 거룩하다고 여겨주신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아직 죄인되었을 때'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합니다. 가장 최악이었을 이미 사랑을 확증하셨다면, 지금은 그보다 더 사랑하실 것입니다. 요한복음 16:21은 그 사랑을 잘 보여줍니다.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낳으신 것을 한번도 후회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거룩한 예배자로 부르신 것에 실망도, 체념도, 포기도 없으십니다. 도리어 우리가 여전히 거룩한 예배자임을 증언하여 주십니다. 우리는 이 은혜로 다시 거룩한 예배자로 설 수 있습니다.

          2. 성령으로 거룩케하시는 은혜

        바울 자신도 예배자로 살기 원하면서도 거룩하기가 어려운 죄인임을고백합니다(롬7:24). 마음으로는 거룩한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원하는데, 몸에 죄의 습관이 남아있어 이 둘이 부딪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 장에서 사도바울은 거룩해지는 삶에 대한 해답을 찾습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2)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내십니까.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우리의 능력으로는 거룩할 수 없지만, 성령의 능력으로는 거룩해질 수 있다고 선포합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거룩하길 원하나 거룩해지지 못하는 우리의 연약함을 헤아리시고 도우시는 분이십니다(롬8:26).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거룩한 예배자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벧후3:8) 하나님께는 천년이 하루 같습니다. 우리를 거룩한 예배자로 부르신 감격을 어제처럼 기억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예배자로서의 소명과 감격을 잃었을 때, 이 은혜들을 붙잡고 다시 예배자로 살아가는 한빛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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