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후 하신 일 (막 16:9-20)
정영락 목사
예수님께서는 부활 하신 후에 40일 동안 땅에 머물었습니다. 바로 승천하지 않으시고 머무시면서 하신 일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일을 살펴봅니다.
첫째, 부활하신 예수님은 사람들을 만나 주셨습니다. 첫째는 막달라 마리아를 만나 주십니다. 슬퍼 절망하고 무서워 떠는 막달라 마리아를 만나 주셨습니다. 부활의 주님은 오늘도 인생에서 주님이 없어 무서워하고 떨고 슬퍼하고 걱정하고 절망하는 사람들을 만나 주십니다. 그들에게 부활의 신앙을 주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게 하십니다. 둘째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를 만나 주십니다. 이들은 부활에 대해서 질문과 고민과 생각과 의심을 가졌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만나 성경을 풀어 설명함으로 마음을 뜨겁게 하여 부활의 주님을 볼 수 있게 하셨습니다. 머리로 이해 되지 않는 성경의 내용은 신앙의 장애물이 아니라 나의 신앙의 한계를 뛰어넘는 디딤돌입니다. 진리를 발견하고 확신의 사람이 되는 기회입니다. 셋째는 부활을 목격한 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도 믿지 못하는 자들을 만나 주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부활의 소식을 두번씩이나 3명에게 듣고도 믿지 못합니다. 주님은 그들을 만나 주십니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 없음과 완악한 마음을 꾸짖으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이렇게 좋은 분이십니다.
둘째, 부활하신 예수님은 온 천하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십니다. 복음 전파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연약한 자들을 회복시키시고 이제부터 혼자 평안하게 잘 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전파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온 천하, 모든 민족을 내가 다 못 전합니다. 성경은 바울에게는 이방인, 베드로에게는 유대인을 맡기셨습니다. 사도 요한에게 에베소, 마가에게는 이집트, 도마에게는 인도를 맡기셨습니다. 이렇게 제자들 각자에게 주어진 땅을 통해서 그들이 자신의 맡은 곳에서 최선을 다함으로 온 천하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선교의 동심원을 점점 넓혀 나가야 합니다. 예루살렘(가족), 유다(민족), 사마리아(이웃나라), 땅끝(세상의 모든 나라)까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복음 전파를 명령하신 다음에 귀한 선물을 약속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표적입니다. 전도와 선교를 할 때 표적이 따른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약속은 제자들에게서 성취되었습니다. 귀신이 떠나고 새 방언을 말하고 뱀을 들어도 독을 마셔도 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표적으로 하나님을 시험해서는 안됩니다. 순종할 때 표적은 따라옵니다. 이제는 경건의 모습이 아니라 경건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순종하여 나가는 자들에게 표적이 따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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