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나무 못된 나무 (눅 6:39-49)
정영락 목사
좋은 나무와 못된 나무는 열매로 알게 됩니다. 입술의 열매와 행동의 열매로 알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좋은 열매를 맺는 방법을 알려 주십니다.
첫째 가지치기입니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필요 없는 가지를 쳐내야 합니다. 잎과 가지가 너무 무성하면 열매로 영양분이 가지 못합니다. 따라서 필요 없는 가지를 쳐 주어야만 당도 높은 좋은 열매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예수님은 가지치기에 스승이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스승은 제자의 약점을 보는 사람입니다. 스승과 제자가 둘 다 보지 못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좋은 스승이 필요합니다. 제자는 스승을 뛰어넘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한 것은 우리에게 좋은 스승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좋은 스승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일은 바로 우리의 눈에 들보를 보게 하십니다. 들보를 제거하게 하십니다. 그리하여 남을 함부로 비판과 비난하지 않도록 하십니다. 입술을 절제하게 하십니다. 아름다운 입술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성경은 항상 남이 죄를 짖게 되면 먼저 자신을 돌아 보라고 하십니다. 이 세상에는 드러난 죄인보다 숨겨진 죄인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같은 죄가 없는지 돌아보고 자신을 점검하고 정결하게 한 다음에 다른 이를 도와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의 눈에 들보를 제거해 주시면 그때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를 잘 보고 입술을 절제하게 됩니다.
둘째, 접붙임 입니다. 우리는 나무가 아니라 가지입니다. 우리가 좋은 열매를 맺기 원한다면 좋은 나무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원래 돌 감람나무에 붙어 있었던 자이지만 이제 참 감람나무로 옮겨진 존재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농부 에수님은 포도나무 우리는 가지라고 했습니다. 가지는 나무에 온전히 붙어 있을 때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매일 주님으로부터 오는 생수와 영양분을 공급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접붙여진 것 같으나 마르는 가지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행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입으로 주여 주여 하기만 한다고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한편의 새로운 설교가 아닙니다. 바로 순종입니다. 우리는 너무나도 많은 설교를 들었습니다. 주님은 비유를 통해서 충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주여 주여 라고 외치는 믿음이 반석 위에 기초를 세운 것이 아니라 듣고 행하는 믿음을 가진 자가 반석 위에 기초를 세운 자라고 하십니다. 들은 말씀을 순종함으로 행함의 열매를 맺을 때 우리는 좋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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