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 하나님(창1:1-31)
윤대진 목사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을 구원자로 만납니다. 성경을
통해 구원자이신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시라는 사실도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심이 가장 분명하게 나타난
성경 구절이 창세기 1장입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누구신지,
말씀을 통해 살펴보며 창조주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첫째, 창조주 하나님은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은 6일 동안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질서 정연하게 창조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6일 만에 지으신 위대한 능력을, 조금의 실수 없이 질서대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런 능력과 질서 속에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정확하신 뜻에 따라 태어난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선한 목적을 위해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드러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밟는 땅마다 보호해야 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를 드러내는 구제/정의/전도/선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이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둘째, 창조주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본문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표현이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지만, 창조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들어 있습니다.
먼저 창조의 순서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지으신 후에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마치 귀한 손님을 초대할 때 집안을 다 정리하고 음식을 준비한 다음에 환대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또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셨는데,
이 형상은 3 이상인 동시에 1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성부 하나님은 창조의 주권자로 나오시고,
성령 하나님은 어미 독수리가 너풀너풀 날면서 새끼가 있는 둥지를 품듯이 세상을 품으시는 중에 모든 창조가 일어났습니다.
성자 하나님은 창조의 말씀이십니다. 이렇게 사람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심을 받았는데, 삼위일체 하나님은 사랑으로 하나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완전히 일체를 이루신 그 아름다운 사랑을 알고 누리고 나누게 하기 위해서 우리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창조의 크신 능력으로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 인생을 책임지시는 주인되어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완전한 사랑을 주십니다. 이 사랑을 감사함으로 받고 나누며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참된 형상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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