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전도 (눅 4:31-44)
정영락 목사
복음서에 예수님의 3가지 사역이 나옵니다. 가르치시고, 치유하시고,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지난 주에 가르치는 사역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오늘은 치유하시고 복음을 전파하신 전도 사역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오늘날 교회와 성도는 귀신을 쫓아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회당에 귀신들린 자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오늘날도 교회 안에 귀신의 공격을 받고 그의 지배를 받으며 종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귀신은 성도를 3가지 단계로 공격합니다. 첫째는 생각을 공격합니다. 나쁜 생각을 우리에게 넣어 줍니다. 둘째는 마음을 공격합니다. 나쁜 생각을 품는 자들의 마음 안으로 들어가 여러가지 중독과 나쁜 습관 성품으로 그를 지배합니다. 나쁜 행동을 하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몸을 공격합니다. 비정상적인 행동까지 하게 됩니다. 마지막 단계가 바로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귀신들린 자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귀신은 권위 있는 빛의 말씀으로 쫓아내야 합니다. 빛이 비추면 어두움은 떠나게 됩니다. 둘째는 꾸짖어야 합니다. 귀신은 달래서는 안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으로 꾸짖어 쫓아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믿음이 필요하고, 꾸짖는 자의 거룩이 필요합니다.
둘째, 예수님께서는 병자를 고치셨습니다. 오늘날 교회와 성도는 병을 고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병자를 고치신 이유는 주님이 우리 몸의 창조주시고 치료자이심을 알려 주시기 위함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발전된 의료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발전된 의료로 인해 하나님이 우리 몸의 창조주시요 치료자이심을 잊는 경향성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약을 먹고 치료를 받으면서 기도하지 않는 이것이 오늘 이 시대의 불신앙입니다. 교회와 성도는 여전히 의료적 혜택을 받으면서도 하나님께 진실하게 기도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분이 우리 몸의 창조주시요 치료자이심을 분명히 알아야 하고 믿어야 합니다. 아플 때 주로 인해 고침을 받고 주님이 주신 건강으로 주님을 수종 드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전도하셨습니다. 교회와 성도도 전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다른 동네,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나 무리들이 에수님을 만류하며 자기들과 함께 있기를 요청합니다. 교회와 성도는 무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나의 필요를 따라 주님을 따르는 자가 아니라 주님의 필요를 위해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유람선이 아닙니다. 구조선과 전투함이 되어야 합니다.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는 방주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 일을 위해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무리들의 요청과 환대를 거부하고 오직 주님을 보내신 일, 전도를 감당하실 수 있었던 이유는 매일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인생에서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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