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살의 예수님 (눅 2:40-52)
정영락 목사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12살 때의 모습 속에서 주시는 교훈입니다.
첫째, 자녀는 성전안에서 키워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키워야 합니다. 믿음 안에서 신앙안에서 교회 안에서 키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부모가 본을 보여야 합니다. 그리고 은혜에 자녀를 노출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자녀들은 하나님의 집을 사랑하고 좋아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성전에 더 머무셨습니다. 하나님의 집이 너무나 좋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머누는 아이가 됩니다. 불기둥과 구름 기둥이 그의 머리에 위에 머물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언어입니다. 절대로 자녀를 격노케 하는 언어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부모는 화가입니다. 자녀는 부모가 그린 한 폭의 그림입니다. 부모가 어떻게 양육하느냐에 따라서 자녀들은 달라집니다. 하나님은 아이 예수님을 이렇게 경건한 믿음의 가정에 보내시고 자라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양육 모습을 배워야 합니다.
둘째, 예수님을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마리와 요셉은 예수님을 잃어버립니다. 그리고 그들은 함께 동행하고 있다고 착각을 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예수님을 잃어버리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착각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우리는 자신을 잘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더 큰 실종이 나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님의 말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부모는 12년 동안의 일상의 삶속에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렸던 것입니다. 오늘날 이렇게 예수님을 잊어버린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잃어버리고 예수님을 잊어버리는 자들은 성전에서 다시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다시 성전에 예수님을 찾고 만났듯이 주님을 성전에서 다시 만나야 합니다.
셋째,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에수님은 12세의 나이에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우리 자녀들은 12세에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안 다음에 더욱 더 육신의 부모를 순종하여 받들어 섬겼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더 사랑스러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알게 되면 모든 관계가 좋아집니다. 우리는 사향노루와 같이 아름다운 향기를 가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걸작품들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알고 깨닫기 시작할 때 열등감을 극복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고 주위를 사랑하고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됩니다. 유대인들은 절대 자녀들의 머리를 비교하지 않습니다. 비교하면 그들은 모두 죽게 됩니다. 그들은 자녀들의 개성을 비교합니다. 각자의 가진 개성을 가지고 살아가게 합니다. 유대인들은 절대로 남을 이기라고 하지 않습니다. 남과 다르게 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형상을 따라 그 안에 있는 향기를 가지고 하나님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