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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28 은혜, 그리고 믿음

      날짜 : 2024. 08.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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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혜 그리고 믿음(마가 7:24-30)
           추신국 목사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개’는 동물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시대와 나라를 막론하고 개’라는 단어가 가진 부정적인 의미를 지워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본문 속 예수님은 그분께 찾아온 한 여인을 ‘개’에게 비유합니다. 다소 당황스럽고 이해하기 쉽지 않지만,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을 두 가지로 살펴보길 원합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첫번째 영적 유익은 바로 주님이 이루신 구원은 차별이 없는 구원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그 당시 여인이 살던 두로와 시돈 지방은 유대인들이 절대 들어가지 않는 질이 좋지 못한 이방인들이 주로 살던 곳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경계를 허무시고 그 곳으로 주님은 들어가십니다. 그리고 귀신 들린 딸을 가진 이방인 여인을 만나시고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실 뿐만 아니라,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더해 주십니다. 주님이 이루신 구원은 이렇듯 차별이 없습니다. 이념과 빈부와 성별, 학벌, 지역, 지역을 뛰어넘는 구원입니다. 우리 삶에 있는 우리가 가지 않는 두로와 시돈 지방의 경계를 허물고 주님이 이방인 여인을 만나 구원을 주셨던 거처럼 주님을 만나야 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알려줍니다.
          두번째로 본문 속 여인이 보여주는 믿음의 모습을 통해 주는 영적 유익은 바로 우리가 어떤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바른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옵니다. 같은 사건을 기록하는 마태복음 15장에서 그녀는 예수님을 ‘주 다윗의 자손’이라 부릅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단순히 그녀가 가진 인생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분 정도로가 아니라 예수님을 구원자로 고백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우리 중 더러는 예수님을 단순히 인생의 문제의 해결자나 위로자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주님을 구원자로 고백하는 바른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그녀는 포기하지 않는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옵니다. 주님이 그녀를 무시해도, 심지어 그녀를 ‘개’에게 비유해도 그녀는 끈질기게 주님께 매달립니다. 그녀가 가진 바른 믿음과 포기가 없는 믿음을 보신 주님을 그녀를 칭찬하시며 그녀의 믿음의 소원을 들어 주십니다. 그리고 그 여인은 믿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받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믿음이 있어야 함을 본문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차별없는 사랑으로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신 주님 앞에 바른 믿음과 포기하지 않는 믿음으로 나오시길 바랍니다. 하여 우리 주님이 여러분의 삶에 부어 주시는 큰 은혜를 경험하는 복된 주의 백성들이 되기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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