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청결한 자
정영락 목사
오늘 말씀은 마음이 청결할 때 하나님을 보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어떻게 되어야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까?
첫째는 마음의 더러움이 깨끗하게 씻겨져야 합니다.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세상을 봅니다. 내 마음의 관심과 상태에 따라 눈에 보이는 것이 다릅니다. 따라서 마음의 청결도가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마음으로 음욕을 품고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 간음이요 살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만큼 마음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마음에 있는 더러운 것들이 깨끗하게 씻겨지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볼 수가 없습니다. 마음을 씻는 비결은 참된 회개의 눈물입니다. 자신 안에 있는 더러운 것들을 진정으로 슬퍼하며 눈물로 회개할 때 마음이 깨끗해집니다. 청결이라는 헬라어 단어 카타로스에서 카타르시스가 나왔습니다. 정화된 마음이 바로 청결한 마음입니다. 자신의 마음의 더러운 죄를 보고 철저하게 눈물로 회개할 때 우리의 마음은 청결하게 됩니다. 다윗은 죄를 지었을 때 철저하게 회개했습니다. 눈물로 침상을 띄울 정도로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그는 청결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둘째는 두 마음이 아니라 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청결은 하나의 마음으로 충만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으로 가득 차 있는 마음입니다. 한 마음은 주님만을 주인으로 모신 마음입니다. 돈이 주인이 아닙니다. 또 주인은 내가 그의 종이라는 말입니다. 세상의 종, 사단의 종, 돈의 종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는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약 4:8)고 하십니다. 여기서 성결은 청결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하는 방법은 예수님이 우리 마음 안에 들어와서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실 때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바알세불, 귀신의 왕에게 속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실 때 하나님이 보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것은 의심하지 않고 믿는 것입니다. 바람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 한 분이면 충분하다는 믿음이 청결한 마음입니다. 이때 신령한 하나님의 세계가 펼쳐지기 됩니다. 욥은 많은 고난 가운데 마음이 청결해졌다고 고백합니다. 그의 마지막 고백은 전에는 귀로 들었는데 이제는 눈으로 주님을 본다고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