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과 제일 (고전 13:13)
정영락 목사
사랑장 고전 13장의 결론은 사랑이 제일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은 항상 있을 것입니다. 항상 있다는 말은 항상 현재에 소유해야 할 것들이라는 말입니다. 성도들은 항상 믿음 소망 사랑을 소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중에 제일은 사랑입니다.
첫째 믿음입니다. 믿음의 반대는 불신이 아니라 불안입니다. 걱정입니다. 염려입니다. 두려움입니다. 믿음을 가지면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죽음입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질 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믿음을 통해서 주시는 영생이 그 마음에 기쁨과 평안을 주기 때문입니다. 목회 현장에서 임종시에 보면 믿음을 가진 분들은 천사의 얼굴을 하십니다. 이렇듯 믿음은 죽음의 두려움을 이기게 합니다. 죽음의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은 성도가 맞이하는 모든 현실의 두려움도 능히 이기게 합니다.
둘째 소망입니다. 소망의 반대는 절망입니다. 소망을 가진 사람은 절망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절망할 때는 목표가 보이지 않을 때입니다. 목적지로 가는 길이 잘 보이지 않을 때 입니다. 소망은 희망이 아닙니다. 희망은 막연한 기다림이라면 소망은 흔들리지 않는 기다림입니다. 분명한 약속을 받고 그 약속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소망의 시간은 하나님께 깊이 뿌리내리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주님 안에 깊이 뿌리 내려 정결한 신부의 영성으로 신랑 되신 주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스스로 정결케하고 내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 세상의 것에 마음 빼앗기거나 취해서는 안됩니다.
셋째 사랑입니다. 사랑은 항상 있어야 할 것임과 동시에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제일입니다.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관심을 가진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처럼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99 마리의 양은 우리에 있게하고 잃어버린 1 마리의 양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아프고 연약한 자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 다음은 원수 사랑입니다. 오른뺨을 치면 왼뺨을 돌려 대야 합니다. 그 다음은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최고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행해 가면서 만나는 사람이 천국의 시민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믿음과 소망은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타인을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이 제일입니다. 사랑은 자신 뿐만 아니라 이웃을 천국으로 인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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