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결코 시들지 않습니다 (고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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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성경은 8절에서 사랑의 우월성을 이야기합니다. 시드는 것과 시들지 않는 것을 비교하면서 사랑의 우월성을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첫째 예언입니다. 미래에 일어날 일을 하나님께서 알려 주십니다. 예언의 역할은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심을 보여주는 은사입니다. 하나님께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붙들고 계시며 이 세상을 통치하고 계신 분이심을 보여주는 은사입니다. 다니엘의 예언을 통하여 오고 오는 세대의 나라와 왕들의 흥망성쇠를 주장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보여주십니다. 그러나 이러한 예언도 예언이 성취되고 나면 더 이상 예언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둘째 방언입니다. 방언은 신령한 영의 세계가 있음을 알려주는 은사입니다. 특히 믿음이 연약한 자에게 믿음을 더해주는 은사입니다. 육의세계가 전부가 아니고 영의 세계가 있음을 몸소 체험하게 하는 은사입니다. 혀가 나의 통제를 벗어나 영의 인도함을 받아 기도하는 체험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영의 세계에 눈이 뜨이는 은사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언도 시간이 지나면 이러한 처음의 감동은 줄어들고 좋은 기도의 한가지 종류로 남게 자리잡게 됩니다.
셋째는 지식입니다. 지식의 은사는 기도와 말씀 가운데 하나님이 나를 알고 계심을 보여주는 은사입니다. 이 은사는 하나님이 나를 아시고 기억하시고 붙들고 계심을 보여주는 큰 위로가 되는 은사입니다. 그러나 이 지식의 은사도 이러한 위로의 사역을 마치고 나면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지게 됩니다.
넷째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위의 3가지와 달리 결코 시들지 않고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않는 은사입니다. 결코 시들지 않는다는 말은 영원히 성장한다는 말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와 길이가 커져 갑니다. 또한 영원한 새로움입니다. 매일 아침마다 이 사랑은 새로운 생명력으로 사람들을 품고 사랑하게 됩니다. 여기서 시들지 않는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의 사랑은 타락했기에 식을 수밖에 없고 시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 신령한 아가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에 부어질 때 우리도 주님의 그 결코 시들지 않는 사랑을 실천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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