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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6 아름다운 발

      날짜 : 2023. 12.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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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 13:12-15)

         

        정영락 목사


        아름다운 발은 외형적으로 아름다운 발도 아니고 무슨 업적과 성공을 이룬 발도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아름다운 발은 바른 길을 걸어가는 발입니다. 의롭고 거룩한 길을 걸어가는 발입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지지 않고 오직 주의 말씀을 따라 좁은 길로 걸어가는 발입니다. 오늘은 성경이 말하는 아름다운 발은 어떤 발인지를 살펴 보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첫째, 아름다운 발은 예수님이 씻어 주심으로 인해 깨끗해진 발입니다. 14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심으로 그들이 죄를 깨끗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발이 깨끗해지기 위해서는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라는 신전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항상 나의 발걸음을 지켜 보고 계신다는 의식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곳은 거룩한 곳이니 발에 신을 벗으라” ( 3:4, 5:15)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곳은 거룩한 땅이 됩니다.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임재를 느낄 그곳은 거룩한 곳이 됩니다. 이때 성도들은 발에 신을 벗어야 합니다. 신을 벗는다는 것은 전에 신고 있던 죄의 신발을 벗어 버린다는 뜻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모세와 여호수아에게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땅을 너희와 자손의 소유가 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성도의 삶은 성공과 출세를 향한 싸움이 아니라 거룩과 성결의 싸움입니다. 우리의 발이 깨끗해 하나님께서는 발로 밟는 땅을 주십니다.

        둘째, 아름다운 발은 남의 발을 씻어 주는 곳에 가는 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14절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다음에 다른 사람의 발을 씻어 주라고 하십니다. 다른 사람의 발을 씻어 주는 것은 내가 경험한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라는 말씀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복음의 기쁜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산을 넘는 자의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52:7) 하면서 감탄을 합니다. 성경에서 아름다운 발은 자신의 발을 씻어 거룩하게 발입니다. 그러나 발보다 아름다운 발은 다른 사람의 발을 씻어 주기 위해 산을 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발입니다. 아직 구원의 기쁜 소식을 듣지 못한 자를 위하여 험한 산을 기쁨으로 넘어가며 평화의 복음을 전하는 발이 가장 아름다운 발입니다.

         

          12장에 보면 마리아는 물이 아니라 300 데나리온의 향유로 주님의 발을 씻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녀는 땅에서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발이 예수님의 발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위에 붓고 자신도 발을 따라 걸어가는 자가 되고자 합니다. 우리에게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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