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귀 있는 자

    
    

    하나님께서 귀를 두개로 입을 하나로 만드신 이유는 말은 적게 하고 많이 듣는 자가 되기 위함입니다. 많은 경우 잘 듣지 못하여 문제가 많이 생깁니다. 경청하기만 하면 많은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봅니다. 또한 귀가 양쪽으로 있는 이유는 여당과 야당의 이야기를 잘 듣기 위함입니다. 한쪽의 이야기만 들을때 갈등이 생기고 파당이 만들어집니다. 지혜자는 양쪽의 이야기를 잘 듣고 싫은 소리를 하는 사람을 귀히 여기는 자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귀의 역할은 사람들의 소리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귀는 세상의 소리만 듣기 위함이 아니라 그 소리 가운데 하늘의 음성을 듣는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귀를 만드신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하십니다. 이 세상에는 귀 있는 자가 있고 없는 자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가 있고 듣지 못하는 자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첫째로 귀 있는 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다 선택적 청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관심 있는 것은 잘 듣고, 관심이 없는 것은 잘 듣지 못합니다. 엄마는 아이의 음성을 잘 듣습니다. 수 많은 아이 가운데서 자신 아이의 음성을 압니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랑과 관심과 애정과 시간을 보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대표적으로 귀 있는 사람은 다윗입니다. 다윗은 자연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목동으로서 목자와 양의 관계를 보면서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는 시를 지었습니다. 일상적인 삶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또한 선지자 나단의 죄인이라는 지적 앞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왕의 보좌에 내려와 죄인이라고 고백하며 회개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적 시므이의 저주 속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자신을 저주하는 원수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하나님이 그에게 명령하여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라고 고백합니다. 참으로 귀한 귀를 가졌습니다. 그의 귀는 세상의 모든 소리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귀였습니다. 이런 귀를 들을 귀 있는 자는 옥토와 같고 30배 60배 100배 결실을 맺게 됩니다.

    둘째로 귀 없는 자가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보면 3가지 밭입니다. 길가와 돌밭과 가시떨기 같은 밭입니다. 길가의 밭은 사람이 많이 다녀 단단해진 밭입니다. 세상의 가치관에 온전히 사로 잡힌 사람입니다. 때로는 여러가지 상처로 단단하게 닫혀진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은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다. 오직 선한 행실의 빛이 그 마음을 비추어 단단해진 겉땅을 깨뜨려야 합니다. 그때 단단해진 밭 밑에 있는 좋은 땅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지게 됩니다. 셋째는 돌밭과 같은 밭입니다. 돌은 환난과 역경을 상징합니다. 마음에 여러가지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마음에 무거운 돌이 사라지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지지 않은 밭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자신의 무거운 짐이 내려져야 합니다. 그때 그 마음에 돌이 사라진 부드러운 밭이 됩니다. 넷째는 가시떨기 밭입니다. 이미 가시나무가 그 마음에 가득 자란 상태입니다. 가시는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입니다. 물질에 대한 욕심과 걱정의 가시가 가득한 나무입니다.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경험해야 합니다. 가시가 따 뽑아지고 나면 온전히 하나님의 음성이 드리게 됩니다.  귀 없는 자가 아니라 귀 있는 자가 되어 열매 맺는 마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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