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믿음이란 무엇인가?

    
    

    정영락 목사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오늘은 믿음은 어떻게 생기며 그렇게 생긴 믿음은 어떠한 특성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집중해서 들을 때 하나님이 주십니다.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이 만난 3종류의 믿음의 사람이 나옵니다. 믿음이 큰 사람, 믿음이 적은 사람, 믿음이 없는 사람 입니다. 어떻게 같은 말씀을 듣고 같은 기적을 체험해도 이렇게 다른 믿음을 가지게 됩니까? 그 이유는 바로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의 자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고넬료와 같이 우리가 지금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는 고백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정직하고 진실하게 집중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우리에게 성령이 역사하시사 믿음을 주십니다. 소나기가 내릴때 어떤 그릇을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담기는 물의 양은 차이가 납니다. 은혜의 단비는 그때도 지금도 내립니다. 그러나 그 은혜를 받는 그릇의 차이로 인해 이러한 다양한 믿음이 생깁니다.

     

    둘째,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이 생긴 사람들에게 귀한 특권이 나타납니다. 그것은 바로 바라는 것들이 실상이 됩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소원하는 것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이것은 망원경적인 믿음입니다. 멀리서 이루어질 약속의 성취를 바라보면서 오늘을 기뻐하며 내일을 기다리는 자가 됩니다. 망원경적 믿음을 가진 자는 미래가 현재를 지배합니다. 미래에 이룰 약속을 위해 오늘에 현재에 최선을 다합니다. 그리고 바랄 수 없는 상황에서도 바라고 절망하지 않습니다. 절망은 희망의 다른 이름이요, 위기는 위험한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합니다.

     

    셋째,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증거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합니다. 현미경적 믿음입니다. 현미경은 인간의 눈으로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합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작은 미생물들을 보게 합니다. 이와같이 믿음은 인간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합니다. 하나님을 보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보게 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그분이 살아계심을 보게 합니다. 의심은 멀어지게 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더 깊은 관계를 맺게 합니다. 특히 영혼의 겨울을 만나 하나님이 침묵할 때에도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을 그 깊은 골짜기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믿으면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매 순간마다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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