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의 기쁨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기쁨)
정영락 목사
로버트 브라우닝의 시에 보면 “가장 좋은 것은 앞날에 있습니다. 맨 처음의 것들은 그날을 위하여 있습니다” 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우리는 지금보다 5년 10년 뒤가 더 좋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성경은 이것을 우리에게 말해 줍니다. 진보이 기쁨,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기쁨에 대해서 도전해 줍니다.
첫째, 협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방해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모든 일에 주도자가 있고 협력자가 있습니다. 주도자가 어떠한 협력자를 만나느냐 에 따라 그들의 미래가 결정됩니다. 바보 온달도 평강공주를 만날 때 그의 미래가 밝아졌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개척하면서 자주장사 루디아와 간수의 협력으로 아름다운교회를 세웠습니다. 또한 그의 선교도 초기부터 지금까지 빌립보 교회의 협력 가운데 능력으로 감당한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성도들은 좋은 만남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좋은 협력자가 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좋은 협력자를 우리에게 주십니다.
둘째, 대적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무슨일이든지 대적은 있습니다. 하늘의 평강은 대적이 없는 평강이 아니라 대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안한 것입니다. 풍랑 가운데 잠을 자는 평강입니다. 다윗은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칠지라도 그는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누워자고 깬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시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두려움은 보이는 것 들리는 것에 현혹될 때 옵니다. 두려움은 허상입니다. 사단이 주눅들게 해서 아무것도 못하게 하려는 작전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충만할 때 전혀 두려움은 우리를 삼키지 못합니다. 우리를 자신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붙들고 게신 하나님을 믿는 모든 대적들을 이겨 나갈 때 우리의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셋째, 고난을 통해 강해져야 합니다. 고난의 은혜는 우리를 강하게 합니다. 성도들은 고난을 통하여 기도하게 되고 하나님을 깊이 만나게 됩니다. 다윗은 고난을 통해 주의 율례를 배웠다고 말합니다. 고난을 통해 진리를 알게 됩니다. 물질의 고난을 통해 물질에서 자유하게 됩니다. 물질이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이 됩니다. 건강의 고난을 통해 오래 살고자 하기 보다 바르게 살고자 합니다. 자녀의 고난을 통해서 자녀가 주님의 것이요 주의 영광을 위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고난을 통해서 현재의 고난이 장차 올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고난을 사랑하게 되고 주를 위해 고난 받는 것을 기뻐하며 예수의 흔적을 몸에 간직하게 됩니다. 성도들에게 가장 좋은 날은 아직 오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마지막 날 주님을 만나는 날이 인생의 최고의 시간, 영광의 시간임을 알고 복음에 합당하게 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