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기지 않는 기쁨
정영락 목사
하나님은 항상 기뻐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에서 항상 기뻐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특별히 3가지 기쁨의 장애물이 있습니다. 첫째는 환경입니다. 좋지 않은 환경이 기쁨을 빼앗아 갑니다. 둘째는 힘든 인간관계입니다. 어려운 인간관계가 기쁨을 빼앗아 갑니다. 마지막은 죽음입니다. 건강이 약해지고 죽음이 다가올 때 기쁨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바울은 이 3가지 기쁨의 걸림돌을 만납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있는 기쁨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합니까?
첫째, 바울은 자신이 당한 일이 내 삶에 진보가 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로마에서 로마교회를 중심으로 복음을 전파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죄수의 몸으로 로마에 오게하여 모든 시위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300년 뒤에 로마가 국교화 되는데 큰 출발이 됩니다. 믿음을 가지면 과거가 해석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 있는 곳이 하나님이 보내신 최고의 장소임을 알게 됩니다. 주님의 주권과 경륜과 섭리를 믿을때 우리는 현재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게 되고 그것이 나중에 진보가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둘째, 바울은 넓은 마음과 시각으로 어러운 관계를 이겨나갑니다. 환경보다 우리의 기쁨에 영향을 더 주는 것은 관계입니다. 사도 바울에게는 자신을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바울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하려고 순수하지 못한 생각으로 다툼과 투기와 분쟁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개인적으로 비방과 비판과 멸시와 오해를 받는 것이 힘들었지만 오직 그리스도가 전파되는 것으로 만족하는 넒은 마음과 선교적 시각으로 기쁨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기뻐하고 기뻐합니다. 복음은 나만의 독과점이 아닙니다. 다른 삶을 통하여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기뻐하고 심지어 나의 라이벌과 원수들을 통하여라도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기뻐할수 있는 마음을 가질때 결코 기쁨을 빼앗기지 않는 자가 됩니다.
셋째, 바울은 죽음에 대한 확실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죽음 앞에서 기쁨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확실한 구원의 확신을 가진 그는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더 좋은 일로 여겼습니다. 혹시 하나님이 살게 하시면 자신이 해야 할 열매가 있기에 남겨 두시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살고 죽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기를 원했습니다. 이러한 죽음에 대한 확실한 준비가 되어 있었기에 그는 죽음의 그림자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기쁨을 빼앗기지 않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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