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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한 눈

      날짜 : 201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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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양칼럼

        선한 눈

         

        청와대 전속사진사로 활약하면서 6명의 한국 전 현직 대통령의 사진촬영을 하신 한국의 사진 업계의 전설과도 같은 분이 있습니다. 그가 한번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물사진의 핵심은 따뜻한 눈빛이 관건입니다. 특히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따뜻한 눈빛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사진은 그것을 잡아내야 합니다.

         성경 잠언에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22: 9)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눈은 마음의 창입니다. 우리는 이웃의 눈을 보며 그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습니다. 이웃의 눈은 그의 마음의 미로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눈을 통해 이웃들의 의식 세계와 무의식 세계를 접근할 수 있습니다.

          크게 보면 사람의 눈은 선한 눈과 악한 눈으로 나뉩니다. 그것은 사람이 마음이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선한 마음은 선한 눈을 만들고 악한 마음은 악한 눈을 만든다는 뜻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 선한다고 표현된 단어는 본래는 인색함이 없는 넉넉한 마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영어로 ‘제네러스’(generous)하다는 뜻을 가진 것이지요. 선한 눈을 가진 자는 없는 중에도 나누며, 거저 받았으니 거저 준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일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눈으로 부요한 이웃들만이 아닌 가난한 이웃들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상처받고, 아프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멀리서 복음을 전하며 고생하고, 애를 쓰는 주의 종들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선한 눈을 지닌 성도, 선한 눈을 지닌 교회가 복이 있습니다.

            정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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