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하나님과 함께
시작합시다
정영락 목사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머무는 사람은 아무도 그를 이길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머무는 사람들은 경건한 기도 생활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시편 5편은 다윗의경건한 기도 생활을 보여 줍니다. 다윗은 경건하게 주님께 아침마다 기도 드릴 때 하나님께서 방패로 호위하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과연 다윗의 경건한 기도의 모습은 어떠한 모습인지 살펴 보면서 우리도 하나님의 방패로 호위하는 은혜가 임하기를 원합니다.
첫째 믿음의 기도입니다. 다윗은 기도할 때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식하며 기도했습니다. 다윗은 막연히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찾는 자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고 기도했습니다. 3절에 보면 “주께서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내가 아침에 기도하고 바라리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순종의 첫발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에 체험과 확신과 믿음의 두번째 발을 걷게 됩니다. 믿음이 약한 사람은 기도 응답을 우연의 일치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연의 일치가 반복되면 기도할 때마다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됩니다.
둘째 간절한 기도입니다. 다윗은 기도할 때 메마른 기도를 드리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기도를 말, 심정, 부르짖는 소리라고 말합니다. 그의 세가지 기도형태를 보여줍니다. 이것은 그가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는지를 보여줍니다. 거룩한 습관이 위선과 외식이 되는 경우는 내용이 빠지고 간절함과 열정이 빠질 때입니다. 매너리즘에 빠져 내용 없이 형식이 반복될 때 외식적인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다윗은 아침에 기도할 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분명한 말로, 때로는 간절한 심정으로, 때로는 부르지는 소리로 기도했습니다. 예수님도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면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셋째 아침 기도입니다. 다윗은 모든 하루가 시작하기 전 아침에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연주를 하기 전에 악기를 튜닝하듯이 영적 전쟁에 나가기 전에 성도들은 영적 튜닝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악한 자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그들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아침에 반드시 주님과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는 사단에게 먹이가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아침마다 하나님께 드리는 자신의 문안인사를 가지면 좋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점이 아니라 선이 되어야 합니다. 조셉 알렌과 같이 아침에 하나님께 오직 기도와 찬송을 가장 먼저 올려 드리는 우리들이 되기 바랍니다. 그때 하나님의 방패로 호위하시는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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