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님이 오신 목적

    
    

    정영락 목사

    병원에 가는 이유는 병의 고침을 받고자 갑니다. 그러나 병원에 가서 병의 고침을 받지 못하고 병이 더 심해지거나 죽게 된다면 그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 4가지가 나옵니다. 우리는 교회에 올 때마다 예수님이 오신 이 4가지 목적이 우리의 삶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진지하게 돌아보아야 합니다.

    첫째는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오셨습니다. 가난한 자는 부족과 결핍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결핍으로 인한 갈증과 갈망이 있고 그것이 채워지지 않을 때 불평과 불만과 원망을 가지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자들에게 마음에 생수가 되시고 보석이 되십니다. 부요와 풍성과 충만이 되심으로 부족함이 없는 자가 되게 하십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이고 주님이 오신 이유입니다.

    둘째는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주십니다. 포로된자는 전쟁에 패한 군사들을 의미합니다. 영적 전쟁에 패하여 공중 권세 잡은 자들에게 포로가 된 사람들입니다. 마음에 공허와 허무함으로 인해 세상의 것에 중독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공허하고 허무한 자들의 마음에 참된 자유를 주십니다.

    셋째는 눈먼 자를 다시 보게 하십니다. 눈 먼자는 영적 시각을 잃어버린 자입니다. 영적 세계를 보지 못하고 영적 가치관이 없는 자입니다. 그래서 인생을 살아갈 때 넘어지고 실족하고 다칩니다. 주님은 이러한 자들의 눈의 비늘을 벗겨 주십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영적 가치를 다시 보게 하여 바른 세계관과 가치관으로 인생을 살아가게 하십니다.

    넷째는 눌린 자를 자유케 하십니다. 눌린다는 것은 인생의 짐에 눌린 것을 의미합니다. 스트레스와 염려와 걱정에 눌린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을 자신에게 오라고 하십니다.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들을 주님께 맡기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이 모든 염려로부터 우리를 자유케 하신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은혜의 해, 즉 희년을 주시기 위해서 오십니다. 희년은 50년마다 모든 종들을 자유케 하고 모든 땅을 본래의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는 해입니다. 모든 것이 리셋 되는 시간입니다. 예수님을 만날 때 이 은혜가 부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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