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길을 준비하라
정영락 목사
길은 중요합니다. 길을 통해서 서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성을 세우는 자는 망하고 길을 만드는 자는 성공할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갇힌 세계에서 사는 자가 아니라 열린 세계에서 서로 연결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미국, 로마, 한국이 그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길 때문이었음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알게 됩니다. 영적 세계도 비슷합니다. 하나님과 사람간에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됩니다. 그러나 이 시온의 대로에 2가지 장애물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2가지 장애물을 살펴봄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는 골짜기입니다. 모든 골짜기가 메워져야 합니다. 골짜기는 상처입니다. 슬픔의 눈물이 흘러 계곡이 되고 골짜기 되어 버린 마음의 상처입니다. 처음에는 작은 구멍이었지만 상처가 아물지 않고 점점 커지면서 그만 골짜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길에 작은 구멍만 있어도 차들이 서행을 합니다. 빨리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골짜기가 되어 길이 끊어져 버리면 길은 직선으로 가지 못하고 빙 돌아서 가야 합니다. 마음의 상처는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는데 방해가 됩니다. 이러한 마음의 상처를 가진 자는 위로자를 통해서 치료 받아야 합니다. 너무 깊은 골짜기는 하나님과 우리를 잇는 중보 다리이신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상처받은 치료자(Wounded Healer)이신 주님의 치료를 통해 상처를 치료 받을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는 시온의 대로가 놓이게 됩니다. 어릴때 심했던 열등감을 하나님의 말씀(비교의식이 아닌 창조의식, 각 지경에 허락하신 아름다운 행복의 분복, 그리스도의 보혈로 나를 구원하신 은혜로 치료 받을때 자유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의 골짜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의 다리가 필요합니다.
둘째는 크고 작은 산입니다. 크고 작은 산은 바로 크고 작은 교만입니다. 운전할때 돌이 도로에 있어도 타이어가 터집니다. 그런데 크고 작은 산이 있으면 그 도로로 차가 지나갈 수 없습니다. 작은 산은 깎아야 합니다. 큰 산은 터널을 뚫어야 합니다. 터널은 성령님이 우리의 교만한 마음에 말씀하실 때 깨달음의 터널이 뚫리게 됩니다. 자랑을 많이 하는 사람을 싫어했던 나의 모습이 바로 내가 자랑할때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깨달음의 터널이 뚫릴때 좀 더 겸손해 질 수 있었습니다.
마음의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된 자입니다. 그 길을 통해서 주님과 자주 깊이 빨리 교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은혜가 함께 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