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오늘 본문에 보면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하리요”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나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짠맛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하시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성도의 짠맛은 팔복과 관련이 있습니다. 세상의 소금이라는 말씀 바로 앞에 팔복에 대해서 예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고,
온유하고, 의에 주리고 목마르며,
긍휼이 여기고, 마음이 청결하고, 화평케 하고,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가 될 때 성도들은 짠 맛을 가진 성도가 됩니다. 다른 사람이 본받고 싶은 짠 맛을 가진 성도가 됩니다. 팔복이 우리의 것이 될 때 우리는 세상의 소금이 됩니다. 오늘은 팔복 중에 두가지로 짠맛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영적인 짠 맛입니다. 사랑의 짠 맛입니다. 긍휼이라는 짠 맛입니다.
제가 만났던 한 장로님은 안수 집사님들의 밥을 사면서 그들의 삶 속에 있는 문제를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사역을 기쁘게 여겼습니다. 아내가 유방암으로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수집사들의 가정을 돌아보면 그들의 숨겨진 깊은 고난의 문제에 동참하며 그들을 위로하며 세상에서 살아갈 맛을 주는 참으로 귀한 부부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 짠 맛입니다. 영적인 짠 맛입니다.
세상을 살아갈 만하게 만드는 맛입니다.
“세상의 소금이라”는 말씀은 바로 “내가 지금 밟고 있는 땅의 소금”이라는 말씀입니다. 내가 밟고 있는 땅에서 고통 당하는 자를 돕는 삶이 바로 성도들이 가져야 할 짠 맛입니다.
둘째, 도덕적인 짠 맛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세상 사람들도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청결하고 거룩한 한 사람을 통하여 세상의 부패와 타락이 막아지는 맛입니다. 청년부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청년들을 정결하게 살도록 도전을 주었던 것과 같습니다. 보디발이 아내보다 요셉을 더 믿었던 모습과 같습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탁월한 도덕적 짠 맛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당시 소금은 매우 귀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성도를 매우 귀하게 보십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는 말씀도 너희만이 세상의 소금이라는 말씀입니다. 너희가 이 땅의 희망이요 소망이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부탁이요 바램이요 소원입니다. 또한 소금은 3%만 있어도 바다를 짜게 합니다. 소금은 작지만 그 맛은 강하여 세상의 부패와 타락을 능히 막을 수 있는 자가 됩니다. 우리를 소금으로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에 응답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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