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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4 참사랑

      날짜 : 2023. 0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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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사랑

         

        추신국 목사


        저는 어릴 아주 말썽꾸러기였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를 쳤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사고를 수습하시느라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아버지께 아주 많이 혼이 나기도 했습니다. 번은 아버지께 거짓말을 하다 호되게 혼이 나고 알몸으로 집에서 쫓겨나 한시간 동안 밖에 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혼을 내실 때는 아버지가 너무도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버지는 나를 내신 후에 반드시 하시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차를 타고 나가셔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제과점 빵을 와서 저를 위로해 주시는 것입니다. 날도 어김없이 우리 아버지는 저를 호되게 혼내신 , 따뜻한 빵으로 다시 저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저에게 빵은 용서의 빵이며, 위로의 빵이며, 사랑의 빵이었습니다.

         

        세상 아버지의 사랑이 이와 같다면, 우리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더할 없이 더욱 크고 위대하다 말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잘못된 생각과 잘못된 마음으로 죄악의 길을 , 한없이 엄한 모습으로 아픈 회초리로 치시며 우리의 걸음을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하지만, 이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아픈 마음을 위로해 주시며 감싸주십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아버지가 자녀의 잘못에 회초리를 드는 이유는 바로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이듯, 하나님께서도 그분의 자녀를 사랑하시기에 징벌하십니다. 하지만, 이내 품어 주시고 안아 주시고 고쳐 주시고 위로해 주십니다. 변치 않는 사랑으로 우리를 날마다 인도해 주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세상 어떤 사랑과 비교할 없습니다. 때론 하나님이 때리는 회초리가 아파 눈물을 흘릴 때도 있습니다. 그리곤 매를 때리시는 하나님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를 때리시는 하나님 아버지은 마음으로 우시며 더욱 아파하십니다. 그럼에도 우리를 때리시는 이유는 바로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곤 다시 우리를 위로해 주시는 이유도 바로 사랑 때문입니다. 변치 않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산다는 것은 너무도 행복한 삶입니다. 비록 때론 때리는 매가 아프다 할지라도 다시 우리를 감싸시며 위로하시는 사랑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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