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쿠바 단기선교(3/24-29)

     

    
    

    정영락 목사

    제가 처음 한빛 교회에 부임했을 때 선교위원회에서 담임 목사의 선교에 대한 생각과 철학과 정책을 듣고 싶다고 알려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때 저는 한빛교회 선교의 나갈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며 기도하면서 선교 정책을 아래와 같이 세웠습니다.

     

    첫째는 한빛교회는 재미고신교단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총회에서 파송한 재미 고신 선교사들에게 협력하는데 최우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현재 거의 95% 이상의 재미고신 선교사들을 돕고 협력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한빛교회는 한인교회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북한 선교에 누구보다 앞장 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른 나라 사람들이 북한을 위해 선교하는데 같은 민족인 한인교회가 북한 선교에 등한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북한 뿐만 아니라 근접 국가인 중국과 일본 선교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셋째는 미국이라는 지역적 특색으로 남미 선교를 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남미까지 선교하기는 너무 지역적으로 먼 거리입니다. 그러나 북미에 살고 있는 한인교회는 지리적으로 남미 선교를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대적 사명입니다. 현재 이 시대에서 가장 많은 선교가 요구되는 지역은 바로 이슬람입니다. 많은 선교사님들이 이미 선교사님이 계신 곳에 선교를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정말 선교사님이 필요한 이슬람에는 상대적으로 선교사역이 그만큼 활발하지가 않습니다. 이 시대 땅 끝은 바로 이슬람과 예루살렘입니다. 그곳을 많은 선교적 관심과 집중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감사한 것은 첫번째는 잘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두번째부터 네번째까지 사역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지난 코비드와 교회 내 사역에 집중을 하다 보니 지난 7년동안 방문선교를 개인적으로 거의 가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3월말에 쿠바단기 선교를 시작해서 10월에 제주도에서 중국 사역자들을 가르치고 있는 왕타오 선교사와 일본에 좋은 선교사님 2분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방문 선교의 목적은 현재 협력하고 계신 분의 사역을 돌아보면서 선교사님과 우리 교회가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할 사역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선교사님들을 만나서 저희 교회와 협력함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세계 선교를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 위함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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