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님 입은 그 옷
정영락 목사
이번 주에 제가 읽은 글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어떤 한 분이 잠을 자는데 밤에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 자신이 어느 곳에 가려고 하는데 예수님이
그 곳에 너는 못들어 간다고 말씀하십니다. 문지기들이 자신을 문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서고 있습니다.
그러자 본인이 따졌다고 합니다. 왜 내가 그 안에 못들어가냐고 하니깐 문지기가 말하기를
당신의 옷이 더럽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말과 생각이 더럽기 때문입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잠에서 깜짝 놀라서 깨었습니다. 그 순간 말씀이 떠 올랐습니다. 스가랴 3장입니다.
성경에 보면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천사 앞에 섰는데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여호수아를 책망합니다. 그 이유는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아께서 명령하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십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고 하십니다. 그 후에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서서 하나님의 일에 수종을 들게 합니다. 저자는 이 말씀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기도를 하는데 한 찬송가가 마음속에 떠오릅니다. 그 찬송가가 바로 87장 ‘ 내 주님 입으신 그
옷은 이라는’ 찬송가입니다.
저는 이번 주에 이 글을 읽고 이 찬송가를 참 많이 불렀습니다. “내 주님 입으신 그 옷은 참 아름다워라 그 향기 내 맘에 사무쳐 내 기쁨되도다” 아침마다 새벽마다
이 찬양을 불렀습니다.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3여선교회 주관 토요새벽기도회에서 특송으로 이 찬송가를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얼마나 놀랬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주일 동안 계속 묵상하게 한 찬송을 이렇게 부르게 하시는지 참으로 놀라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진정으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바로 더러운 옷을 벗어 버리고 주님이 입히시는 거룩하고 깨끗한 옷을 입기를
원하신다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주중에 이 글과 찬송으로 은혜를 많이 받게 하시고, 토요 새벽기도회를 통해서 더 큰 은혜를 부어 주시면서 쇄기를 박으셨습니다.
저와 같이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다시 한번 스가랴
3장 1절-5절을 읽어 보시고 찬송가 87장을 찬송하면서 나는 지금 어떠한 옷을 입고 있는지 깊이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에게
주신 은혜가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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