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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7 유타제일 장로교회 공동의회

      날짜 : 2022. 0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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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타제일 장로교회 공동의회

        정영락 목사

        전에 말씀 드린 유타제일 장로교회에 두번째 방문을 합니다. 월요일1시에 출발해서 수요일1시에 돌아옵니다. 이번 방문에서 교회의 중요한 방향성을 결정하는 공동의회를 실시합니다. 20명의 성도님이 모여서 교회의 방향성을 놓고 투표를 합니다. 방향성은2가지입니다. 하나는 담임목사 청빙입니다. 교회를 계속 유지해 나가는 것입니다. 힘을 모아서 다시 한번 담임목사님을 청빙하여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해산입니다. 교회에 남아 있는 헌금을 총회 선교위원회에 헌금을 하고 뿔뿔히 자신이 원하는 교회로 흩어지는 것입니다. 40여년전에 개척하여 세워진 유타제일 장로교회라는 이름이 사라지는 결정입니다. 두가지 안건을 놓고 성도님들이 부활절까지 함께 기도하면서 이제 19() 저녁에 공동의회에서 투표를 합니다. 한때는 장년만 250명이상 모이던 총회 산하에 든든한 교회로 다른 교회에 부러움과 칭송을 들었던 교회가 20여년 만에 이러한 결정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참으로 마음이 무거운 시간입니다.


        저는 임시 당회장으로 교회가 어떤 결정을 하든지 결정을 존중하고 그들을 도와주어야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이번 부활절을 통하여 성도님들이 다시 힘을 모아 유타제일 장로교회라는 이름의 영광을 다시 한번 그곳에 찬란하게 비추기를 결단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번씩 (Zoom)으로 1시간 정도의 운영위원회 모임을 하면서 교회의 사정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귀한 성도님들의 헌신으로 지금까지 교회가 유지되고 있었음을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사랑이 아니면 도무지 유지 없는 교회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내하며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회와 성도를 사랑하며 섬겨온 귀한 분들로 인해 교회가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바라기는 이분들이 남은자가 되고 그루터기가 되어 잘려져 나간 자리위에 부활의 새싹이 피어 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좋은 목사님을 모셔서 다시 한번 유타지역을 복음화 하는 귀한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다시 그곳으로 갑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께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활절 교회에 부활의 주님이 그들을 새롭게 하시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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