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의에서 우선순위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회의에서의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당신은 지금 난파된 배에서 살아남은 친구와 함께 고무 구명 보트에 타고 있습니다. 당신은지금 섬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보트의바람이점점 빠지고 있고 섬이 눈 앞에 보입니다. 보트에는신호 조명탄 한 세트와 일주일 분량의 통조림 음식,
20리터의물이 있습니다. 3가지는앞으로생존과구조를위해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섬에 무사히 도착하기 위해서는 이 3가지 중에 하나를 물속에 버려야 합니다. 당신은 무엇을 버리겠습니까?
여러분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그런데이 질문에 요즈음 사람들은 제일 먼저 떠올리는 답이 친구라고 말합니다. 그 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 이 시대가 이렇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놀라울 정도로 이기적이고 계산적이고 머리가 좋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어리석은 천재입니다. 왜냐하면중요한가치를보는 눈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귀한 가치는 사람입니다. 성경은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만큼친구는귀한 존재입니다. 그런데이 친구의 가치를 모르고 살아가는 것 자체가 참으로 지혜롭지 못한 것입니다. 또한 천재라고 말하는 이유는 정말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3가지 중에 무엇을 버려야 할까를 생각했는데 이런 사람은 조금도 망설임 없이 친구라는 답을 머리에 떠올린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갈 2022년 한해가 밝아 왔습니다. 우리에게 우선순위가 필요한 이유는 우리에게는 시간과 에너지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제한된 시간 안에서 가치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어리석은 천재가 되기 보다는 지혜로운 바보가 되기를 원합니다. 지혜롭다는 것은 귀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바로 아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친구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보같이 덜 계산적이고 덜 이기적이고 덜 똑똑해야 합니다. 이런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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