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내시경
정영락 목사
이번 주에 대장 내시경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번 대장
내시경을 하면서 두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첫째는 검사전에 깨달은 것입니다. 그것은 기도와 감사였습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는 30분안에
금방 끝났습니다. 그런데 기다리는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환자가
많아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약 1시간 20정도
걸렸습니다. 병실에 누워서 검사를 기다리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병상에 계신 성도님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혹시 검사 후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를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감사했습니다. 오늘까지
나를 인도하신 그분의 신실하심에 감사가 마음속으로부터 올라왔습니다. 부족한 나를 주의 종으로
세우시고 오늘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둘째는 검사 결과 후에 깨달은 것입니다. 감사와 헌신이었습니다. 마취에 깨어나자 마자 검사 결과를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두개의 용종이
있었고 그것을 떼어냈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용종은 작은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암으로 발전하기 전의 용종이어서 너무 적절한 시기에 검사를 잘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용종이 없으면 5년마다 오면 되는데 용종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3년 뒤에 와서 다시 검사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조금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더 늦게 병원에 갔다면 아마도 용종이 암으로 발전했을 것이고 치료하는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미리 알게 되어 금방 떼어냄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알게 하시고 치료하게 하신 이유가 아직 더 할 일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의 생명은 잠시 보이다 사라지는 안개요 잠시 피웠다 지는 들풀과 같은 것입니다. 그 짧은 인생 가운데 무엇이 중요하고 소중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생명을 잘 사용하기 원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부족한 종에게 이 사건으로 깨우치시고 은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주님 앞에 온전한 번제가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인간의
생명은 잠시 보이다 사라지는 안개요 잠시 피웠다 지는 들풀과 같은 것입니다. 그 짧은 인생 가운데 무엇이
중요하고 소중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생명을 잘 사용하기 원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부족한 종에게 이 사건으로 깨우치시고 은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주님 앞에 온전한 번제가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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