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색 소음과 ASMR
    
    
    정영락 목사
    
    
    백색소음이 있습니다. White noise 라고 하여 소음이기는 하지만 집중력에 도움을 주는 소음을 의미합니다. 빗방울소리나 귀뚜라미 소리 같은 것입니다. 소음이기는 하지만 건강한 소음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클래식입니다. 클래식을 들으면 집중이 잘되고 차분해지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소리의 특별한 주파수가 안정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의 단점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에게는 집중력을 도와주지만 누구에게는 그대로 소음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백색 소음이라고 부릅니다. 
    
    
    요즈음 유행하는 말 중에 ASMR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ASMR은 자율 감각 쾌락 반응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입니다. 주로 청각의 감각을 통해서 들려오는 소리에 심리적 안정감, 쾌감, 집중력을 주는 소리들입니다. 종이 구기는 소리, 바람 부는 소리, 연필 사각 사각하는 소리들입니다. 그러나 과학적 증거나 연구결과와 자료는 아직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사실 저도 일을 할 때 클래식을 가끔 틀어 놓거나 찬양을 틀어 놓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심리에 안정을 찾고자 할 때에는 모든 소음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조용히 하나님께 집중합니다. 말씀을 읽으면서 깊이 묵상을 한하든지 조용히 기도를 하다 보면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릴 때가 있습니다. 물론 육성이 아니라 내 마음 속에서 들리는 음성입니다. 저는 그것이 바로 영적 ASMR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세상이 주는 위로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말씀이 진정으로 우리의 심리와 육체와 영혼에 안정을 주기 때문입니다. 
    
    
    요즈음 세상의 ASMR 에 빠지신 분들이 있다면 하늘의 ASMR 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속삭이십니다. 금요일 이동원 목사님이 말씀처럼 부드럽게 속삭이십니다. “내가 너를 만들었다. 내가 너를 구속했다. 내가 너를 다스리고 있다. 그러므로 너는 내 것이다. 염려 말라,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내가 너를 사랑한다.” 이러한 영적 ASMR을 한번 듣기만 하면 그 인생은 놀랍게 달라질 것입니다. 주님의 부드러운 음성을 들으심으로 심리적 안정과 평안과 능력과 위로와 힘과 용기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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