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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날짜 : 2021. 0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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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정영락 목사


        지난 주에 백신 2차 주사를 맞았습니다. 화요일에 주사를 맞았는데 몇 분들이 2차 주사를 맞고 나서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쉽게 지나가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몇 분들은 감기 몸살 같이 하루 이틀 고생을 하시거나 또는 며칠 동안 심하게 아픈 분들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조금은 두려운 마음으로 2차 접종을 맞았는데 당일에 별 다른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지나가나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자 조금 열이 오르고 감기 몸살 같이 몸이 어슬어슬 했습니다.  타이레놀을 먹고 나면 좀 좋아지고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감기 몸살 같은 증세가 찾아왔습니다. 첫날에는 아무일 없어서  괜찮구나고 생각했는데 다음날부터 찾아 온 작은 감기 몸살 같은 증세로 이틀 정도 고생을 했습니다. 

         

        아내는 저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면서 약을 먹고 집에서 쉬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여보 성결이가 얼마나 아플까요? 우리는 주사를 맞고 감기 몸살 같은 증세 때문에 이렇게 몸이 괴로운데 어린 아이가 그 힘든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제대로 표현도 못하고 얼마나 힘들까요?

         

        저는 그 말을 들으면서 매우 공감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성결이를 위해 기도하지만 얼마나 그 고통을 마음으로 느끼며 기도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손주를 보면서 아픈 마음으로 기도하는 장로님과 집사님의 마음이 어떠할까를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파왔습니다.

         

        어떤 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의 감기가 남의 암보다 더 아프게 느껴진다” 이것이 인간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달라야 합니다. 긍휼과 자비와 불쌍히 여기는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예수님께서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고 하신 말씀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백신 접종으로 몸이 아픈 가운데 있지만 성결이와 부모와 조부모의 아픔을 생각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나에게 찾아온 고통을 볼때마다 다른 이들의 고통을 더 깊이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에게 이러한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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