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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 난기류

      날짜 : 2021. 0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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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기류
        정영락 목사

        비행기를 타고 가다 보면 난기류를 만납니다. 비행기가 갑자기 떨리다가 심한 경우는 비행기의 고도가 갑자기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때는 극심한 공포가 모든 승객에 찾아옵니다.

        이번에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난기류를 만났습니다. 그렇게 심한 난기류는 아니었지만 비행기가 많이 떨렸습니다. 특히 내가 앉은 좌석이 비행기 꼬리 부분이어서 많이 떨렸습니다.

        통계적으로 난기류를 만나 추락한 비행기는 극히 드뭅니다. 교통 수단 중에 가장 안전한 중에 하나가 비행기입니다. 그러나 이런 난기류를 만나면 모든 사람은 혹시나 추락하지 않을까 두려워합니다.  난기류가 아주 심할 때에는 기도하거나 주기도문을 외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실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나다고 쉽게 추락하지 않는데 말입니다.  난기류를 만나는 경우도 드물고, 만난다 할지라도 금방 사라지는데 말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난기류를 만난다고 죽지 않습니다. 단지 두려울 뿐입니다. 비행기가 안전하듯이 주님이 조종사가 되신 비행기는 안전합니다. 그러나 난기류를 만나면 모든 승객들이 두려워하듯이 모든 사람들은 인생의 난기류 앞에서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비행기 앞쪽보다는 비행기 뒤쪽이 흔들립니다. 조종사이신 주님께 가까이 앉으면 난기류를 만나도 조금 흔들립니다.  그러나 조종사이신  주님께 멀어지면 질수록 난기류로 인해 많이 떨리고 많이 두려워하게 됩니다.

        나는 난기류가 이러한 생각들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주님께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이러한 생각하니 난기류 속에서도 마음이 평안해 졌습니다. 주님께 가까이 감으로 어떤 바람이 불어도 많이 흔들리지 않는 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기만 했는데 금방 영혼에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이 몰려왔습니다.

        인생의 어떠한 난기류와 강한 바람이 우리 앞에 불어온다 할지라도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조종사가 되신 내가 비행기가 가장 안전함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조종사 되신 주님께 가까이 가면 수록 난기류의 흔들림에도 능히 이길 있는 평안함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덮을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2021 해에도 가득 넘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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