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줄
우리가 잘 아는 유명인사들은 늘 많은 스케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너무 바빠서 식사를 못할 정도로 일정을 소화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잘 아는 소프라노 조수미씨 같은 분의 경우 몇 년치 스케줄이 계획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적어도 조수미씨와 원하는 스케줄을 잡으려면 최소 2-3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면서 많은 계획들을 세우고 또 그 계획에 따라 삽니다. 또는 삶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기도 합니다. 평생의 계획이 있고, 일년의 계획이 있고, 한달의 계획이 있으며, 당장 내일의 계획을 세우며 우리는 살아갑니다. 하지만, 가끔은 세운 계획과 의도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아니, 의도한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때도 있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은 실망하고 낙심합니다.하지만 믿음의 사람인 우리는 달라야 합니다. 낙심하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바울을 보십시오. 회심 후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고자 했고, 또 그런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결코 자신의 계획대로 되지만은 않았습니다. 바울은 복음의 열정을 가지고 아시아로 가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막으시고, 아시아가 아닌 마게도냐로 이끄셨습니다. 바울은 이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순종하며 그의 계획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라 마케도냐로 전도여행을 떠났습니다. 그 결과, 예정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주께로 돌아오며 많은 교회가 세워졌습니다.여러분의 인생이 뜻대로,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조용히 무릎을 꿇고 기도해 보십시오. 그리고 실망의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찾는 자리가 되게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가장 최선을 주시며,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심을 믿으십시오. 때로는 여러분이 뜻하지 않는 인생의 풍랑을 만나더라도, 여러분이 계획하지 않은 일들을 만날 때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이미 여러분을 위한 로드맵을 가지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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