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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20 한국 방문

      날짜 : 202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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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방문


        정영락 목사

        얼마전에  한국에서 연락이 오기를 어머님을 위해서 가족들이 모여서 중요한 일을 결정해야 한다고 잠시 나올 수 있느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가면 좋겠지만 연말과 연초에는 움직일 수 없다고 말을 해 놓았기 때문에 가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바뀌어서 제가 꼭 나가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물론 어머니의 병세가 갑자기 악화 되어 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어머님은 아직도 치매 초기 단계여서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치매가 천천히 조금씩 진행되어 감에 따라 가족들이 모여서 어머님을 위해서 어머니 노년 준비를 해 드리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물려주신 어머님 앞으로 된 것을 정리해서 어머님 노년에 필요하실때마다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모든 가족들이 18년만에 함께 만나서 어머님에 대한 노년에 대한 의논과 계획들을 세우고 몇가지 중요한 결정들을 해서 어머님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사실 이러한 계획은 작년부터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휴가 때 2주정도 가서 모든 일을 다 보고 오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기치 않게 코로나로 인한 자가 격리 2주가 더해지면서 쉽게 나갈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또한 모임이 연초가 되다 보니 많이 망설여졌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반드시 제가 들어와야 한다고  재차 연락이 와서 어렵게  당회에 허락 받기를 자가격리를 계산하여 주일 2번만 비우고 일을 빨리 보고 돌아오겠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자가 격리 후 일처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2일밖에 되지 않아 빠듯한 일정관계로 만약을 대비해서 당회에서 조금 더 길게 다녀 올 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당회는 감사하게도 한달 다녀 올 것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연말과 연초에 여러분과 함께 하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한국에 가 있는 동안 여전히 당회와 예결산 제직회와 공동의회는 온라인으로 제가 인도할 계획입니다.  2주 자가격리 동안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가며 성도님과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을 허락해주신 당회와 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종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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