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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5 넌 이 집으로 다시 못오겠지만, 엄마와 아빠가 찾아가마

      날짜 : 202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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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으로 다시 못오겠지만, 엄마와 아빠가 찾아가마


        목회를 하면서 많은 은혜와 영향을 받았던 목사님이 계십니다. 바로 이동원 목사님이십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셔서 지구촌 교회를 개척하시고 지금은 교회 원로 목사님이 되셨습니다. 분에게 아들이 있었는데 둘째 아들(이범) 며칠 대장암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지인으로부터 듣게 되었습니다.

         

        이동원 목사님은 아들이 소천한 며칠 뒤에 아들이 건강을 위해 자주 산책했던 길을 사모님과 함께 걸으면서 느꼈던 마음을  아들이 걸었던 산책길이라는짧은 글로 자신의 심정을 나누셨습니다.

        길을 걸었다. 아내와함께 아내의 설명을 들으며, 아들이발병 운동삼아 엄마와 함께 걸었던 동네길이다. 그는 무슨 생각을 하며 걸었을까? 들어가는 생명의 불꽃을 느끼며, 생명의 애착과 씨름하며 걸었을가? 아니 숨기도 하며 걸었을까?  나무, 바다, 하늘로 이어진 , 그래서 넘어 길로 갔니? 하늘 길로 쉼을 찾아 갔니?  돌아오지못할 길로  네가 짧게 머물렀던 집으로 돌아오며, 우리 다시 만날 하늘 집을 그린다. 집으로 다시 못오겠지만, 엄마와 하늘 집으로 찾아가마, 머지 않아 아들이 하늘로 떠난 셋째날에

         

        그리고 목사임이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이란 답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답을 모른채 믿음으로 앞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아들을 불러 가신 이유에 대한 답을 찾지 못했고, 영원히 찾지 못할 듯합니다. 그래도 믿음으로 나아가야 것입니다.  그리고 손양원 목사님이 아들을 보내고 드렸던 10가지 감사를 떠올리며 아들을 보내며 하나님 앞에 10가지 감사를 드립니다.

         

        첫째, 아들이 암에서 해방되어 감사합니다. 둘째, 아들이 하나님의 영광의 나라에 입성할 있어 감사합니다. 셋째, 유머가 있던 아들로 인해 부부가 기쁨을 누리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넷째, 순간도 불평 없던 그의 아내와 손자를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섯째, 어려서부터 게임을 좋아하더니 게임회사 변호사가 것도 감사합니다. 여섯째, 아들의 고통을 통해 예수님을 내어주신 하늘 아버지의 고통을 알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곱째, 수많은 암환자들과 연대할 있어 감사합니다. 여덟째, 자식을 잃은 많은 분들의 마음을 있어 감사합니다. 아홉째, 전세계 수많은 중보기도자들과 함께 있어 감사합니다. 열번째, 아들이 천국을 가까이 소망할 있어 감사합니다.  

         

        평상시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사님의 슬픔을 위해 기도하며 그분의 마음을 여러분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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