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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이 되는 사람들

      날짜 : 2013. 04.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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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양칼럼

        길이 되는 사람들

         

        호세 무히카라는 이름을 아십니까?  올해 나이 78세 남미 우루과이 대통령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라고도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대통령궁을 노숙자들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고 자신은 오래 전부터 살고 있던 시골집에서 계속 생활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루과이 모든 국민으로부터 가장 사랑 받고 존경 받는 대통령입니다.

         

        이분을 보면 말 그대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그가 젊었을 때 품었던 삶의 원칙과 가치를 지금도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청년처럼 아직도 열정적으로 사는 것입니다.

         

        연세 드신 분들이 성경공부에 열심히 참석하시고, 권사님들이 암송대회에서  당당히 암송하시고, 교회에서 성경과 교리를 가르치고, 공적인 예배시간에 빠짐없이 참여하시는 것을 보면서 교회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우리는 이처럼 나이가 들었지만 열정적으로 사시는 분들을 향해서 다른 사람들이 걸어가는 인생의 길을 만드는 분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이런 삶을 살고 꿈꾸는 모든 분들에게  시를 하나 소개 하고 싶습니다.

         

        봄 길 ‘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속에서도   /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 길이 되어      /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  한 없이 봄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노정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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