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 헌금에 대한 감사
259호 정영락 목사
이번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많은 분들이 실업과 수입감소로 인하여 렌트비와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몇 분들의 제안과 당회의 결정으로 렌트비를 내지 못하거나 수입 감소나 실업으로 경제적으로 고통 당하는 분들을 도와 주기 위한 사람 나눔 헌금을 시작했습니다. 거의 2달 정도에 걸쳐서 많은 분들이 헌금을 해 주셨습니다.
당회는 이 헌금을 적절하게 잘 나누어 드리기 위해서 사랑나눔 헌금 위원을 선출했습니다.
장로, 안수집사, 권사, 집사(KM, EM) 이렇게 각각 한명씩 당회에서 위원으로 임명했습니다.
재정 장로님은 참관인으로 함께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샘터장과 성도들에 의해서 추천되신 분은 제가 사랑나눔위원 팀장 장로님에게 알려 드리면 매주 목요일마다 후보자의 기본적인 정보를 토대로 하여 위원들이 의논하여 결정을 했습니다.
이때 후보자들의 비밀 유지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섰습니다.
사랑나눔위원에서 지원이 정해진 후보들은 당회에 보고할때에도 후보자의 이름 대신에
A B C 와 같이 알파벳으로 하여 누구인지를 알지 못하게 했습니다.
오직 추천인, 담임목사, 그리고 사랑나눔 헌금 위원들, 본인만 알도록 했습니다.
당회원도 누가 추천이 되었고 누구에게 지불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이것이 가장 성경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을 나눌때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셨기에 가능하면 많은 성도들이 알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위원회는 은밀히 함과 동시에 공정하게 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했습니다. 지원 기준과 우선순위를 세워 철저하게 코로나로 어려움을 당하신 분들에게 나누어 드리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지원이 결정 되신 분들에게는 편지와 함께 헌금 체크를 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사람이 전해주다보면 그 사람이 전해주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기에 정성스럽게 쓴 편지와 함께 사랑나눔 헌금을 보냈습니다. 편지 마지막에도 담임목사의 이름 대신에 “한빛교회 성도들드림”이라고 함으로 받는 분들이 성도님들의 사랑을 느끼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번에 사랑나눔 헌금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과 사랑나눔헌금 위원으로 수고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어려운 시기 사랑을 나누고 받으면서 따뜻한 공동체가 되게 하신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