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샘터
247호 정영락 목사
오늘 부터 시니어 샘터가 시작됩니다. 시니어 샘터의 시작은 이런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우리 교회에서 70이상이 되신 분들이58분이십니다. 현재 청년부가 60명입니다. 시니어들의 숫자가 거의 청년부와 비슷한 숫자입니다. 그런데 현재 청년부에 하고 있는 활동과 사역에 비해 시니어 부서에서 하는 사역들이 너무 작다는 것이 저의 고민의 출발이었습니다.
청년들은 금요일과 주일에 모여서 성경공부도 하고 활동도 하고, 예배를 드립니다. 일년에 2번 수련회도 하고,
기도회도 가지고, 리더 훈련 및 각종 행사와 사역들을 합니다. 이러한 사역 가운데 청년부들의 믿음이 자라고 서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있음을 봅니다.
그런데 이에 비해 시니어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반성적 고민이 저에게 들었습니다. 몇년전에 시니어 VBS를 일주일간 했습니다.
다들 좋아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르신들께서 한 주 몰아서 하니깐 좋은데 너무 피곤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해에 행복대학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목요일에 8주간 봄, 가을로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행복대학에 참여하시면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래서 또 작년 년말에 교역자 수련회때 기도하면서 생각을 했습니다. 행복대학 말고 어르신들을 위한 어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까 기도하면서 고민하다가 청년부를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청년부와 같이 시니어 부서를 만드는 것입니다. 청년부와 같이 담당 목사(조명훈 목사)를 임명하고, 소그룹을 나누고, 주일 예배 후에 모여서, 전체 교제와 소그룸 나눔을 가지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시니어 샘터는 사실 청년부와 같은 시니어 부서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하여 올해에 시범적으로 격주로 6주동안 시니어 샘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3개의 샘터로 시작합니다. 1시부터 초등부실에 모여서 전체 모임을 하고 찬양과 광고와 교제 후에 샘터별로 나뉘어져서 샘터 모임을 가질 것입니다.
물론 시니어 샘터장들은 점심 식사를 일찍 하시고 제 방에 미리 모여서 리더 모임을 할 것입니다. 저와 같이 리더 모임을 하신 후에 그날 오후에 샘터 모임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처음 시작이라 부족한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작은 믿음의 한 걸음이 나중에 교회에 큰 진보를 이루는 사역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시니어 샘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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