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Gospel)242호 정영락 목사지난 주일에 설교 후에 최재혁 집사님(지휘자)이 특송을 하였습니다. 참으로 은혜로운 찬양이었습니다. 저는 부목사때 담임목사가 되면 하고 싶은 사역이 있었습니다. 중보기도, 큐티사역, 양육 사역, 훈련사역들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지난 주에 했던 설교 후 찬양과 기도입니다. 요즈음 설교 후에 설교에 맞는 회중 찬양을 함께 부르고 기도하는 교회가 많습니다. 저희 교회도 그렇게 해 왔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조금 다르게 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설교 후에 특송자가 찬양을 하게 됩니다. 그때 우리는 그 찬양을 들으면서 조용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주일에 주신 말씀을 마음에 심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찬양을 통해서 말씀 가운데 성령이 역사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 사역은 무디 목사님과 생키 찬양사역자가 이미 170년전에 이미 했습니다. 무디 목사님은 말씀을 전하고 생키 사역자는 찬양을 했습니다. 이 때 등장한 찬양을 사람들은 가스펠이라고 불렀습니다. 가스펠(Gospel)이라는 단어는 “하나님(God)”이라는 단어와 말하다(spell)는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하나님이 찬양 가운데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곡을 붙여 찬송을 하다 보면 찬송 가운데 임재하시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확실히 찬양을 진심으로 가사를 생각하며 부를 때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이 있고 하나님의 임재가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주에 몇 분을 만나 새로운 이 사역에 대한 비전을 나누었습니다. 다들 함께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설교 후에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 제가 조금 더 부지런해 져야 합니다. 적어도 화요일까지 설교 본문과 전체 주제가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곡을 정하고 주중에 연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 또한 저에게도 유익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미리 말씀을 충분히 묵상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예배와 찬양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디가 설교하고 생키가 찬양할 때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올해 이 말씀과 찬양 사역을 통해서 우리 교회 안에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새로운 은혜가 풍성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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