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자 가족 수련회
237호 정영락 목사
지난 주2박 3일동안 교역자 가족 수련회를 잘 다녀왔습니다.
달라스에 집을 하나 빌려서2박 3일 동안 교역자 가족들이 함께 잘 지내다 왔습니다.
같이 밥을 먹고,
같이 디저트를 먹고,
게임도 하고,
말씀도 나누고,
회의도 하고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한 지붕 밑에서2박 3일을 보내다 보니 모든 교역자들이 한 가족처럼 가까워졌습니다.
서로 사역에 바빠서 많은 이야기와 교제를 많이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더 많이 가까워지고 친해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조용히 거실에서 설교 준비를 하고 있으면 아이들이 일어나서 저에게 와서 인사를 하고 갑니다.
마치 할아버지가 된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그 아이들을 품에 안고 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한 아이가 자기 동생을 데리고 와서 “목사님 동생도 기도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수련회 이후에 아이들이 인사도 더 잘하고 좀 더 가까워졌습니다.
역시 함께 먹고 함께 놀고 함께 지내야 친해짐을 알았습니다.
사실 연말 가족 수련회에서 가장 중요한 목적은 사실2020년 사역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수련회를 떠나기 전에 모든 교역자들에게 미리2020년 사역 계획과 예산을 준비하도록 한달 전에 말해 두었습니다. 모든 사역자들이 한달 동안 열심히 준비한 각 부서의 내년 사역을 발표하고 함께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상대로 모든 교역자들이 열심히 준비해 왔습니다.
함께 모여서 사역을 계획하고 의논하고 꿈꾸면서 내년을 기대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교역자들이 기도하면서 준비한 것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임한다면 내년도 너무 기대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는 뿌듯한 소망을 가지고 내려오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교역자 가족수련회는 교제와 내년 계획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잘 이루고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귀한 기회를 주신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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