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편지2 (행복대학)
232호 정영락 목사
11 월은 감사의 달입니다. 행복대학에서 감사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의 감사의 편지를 읽어보면 참으로 깊은 사랑과 감동과 감사가 있어 함께 나눕니다.
사랑하는 당신께, 당신과 결혼하여 처음으로 교회 나가서 믿음으로 신앙생활 함으로서 구원받고 천국가는 소망을 갖게 하여 주신 당신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긍정의 눈으로 세상을 보며 믿음의 본질인 십자가와 부활 신앙을 생각하며 남편은 물론 자식까지 가족을 챙기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는 당신을 생각할 때마다 당신의 믿음을 본받아야 한다는 마음이 샘솟듯 일어납니다. 우리가 개척교회 할 때가 생각납니다. Galveston에서 멀리 Houston까지 오직 주의 복음을 전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피곤한줄 모르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불철주야로 기도와 전도를 했던 때가 있었음을 감사합니다. 인생의 구비구비마다 시련을 믿음으로 이겨낸 당신이 영과 진리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고, 늘 담대하게, 늘 기뻐하며 거짓 없이 나와 두 자녀를 이끌어 줌에 참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남편으로부터)
사랑하는 아들과 며느리에게, 아들이 페어랜드에 살 때 며느리와 함께 시장을 가는데 며느리가 하는 말이 “어머니 같이 살아요”라는 이야기에 너무 고마웠다. 그래서 고맙다는 이야기했더니 “언제가는 우리가 모여야 하는데 뭐가 고마우냐!”고 하는 말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지금은 떨어져 있지만 함께 살 생각을 하니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사랑한다. 아들 그리고 며느리! (엄마가)
사랑하는 친구에게, 내가 미국에 와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을 때 (큰딸 6살, 작은 딸 4살, 약 33년전) 주위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내 소식을 듣고 우리 집으로 목사님 설교 테이프와 우리 아이들의 선물과 음식을 가지고 찾아와 주고 나를 위로해준 믿음의 동반자, 고마운 친구를 잊을 수 없습니다. 나를 찾아와 하는 말이 지금 삶은 너무 힘들고 어렵지만 이 모든 것은 잠시 지나가는 것들이지만 우리의 구원의 생명이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우리의 영원한 축복이며 이 세상 무엇과도 비교가 안되는 행복이라는 말을 만날 때마다 하며성경 말씀과 설교 테이프로 나를 믿음의 길로 인도해준 고맙고 감사한 영원한 나의 친구… 잊지못합니다. 지금도 자주 만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기적 같은 일들이 얼마나 많은 지 나눌 수 있는 귀하고 든든한 믿음의 친구가 참으로 좋고 감사합니다. (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