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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30 떠나 보내는 기쁨

      날짜 : 2019. 0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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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 보내는 기쁨


                                                                                      219 호 정영락 목사

        지난  주일 저녁에 갑자기 성도님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월요일 저녁에 식사를 함께 있느냐는 연락이었습니다.  특별한 약속이 없어서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식사를 함께 하는 이유는 다른 곳으로 떠나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짧은 6개월의 만남이었지만  받은 은혜가 너무 크고 감사해서 식사를 같이 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중에 그분께서 여러교회를 다녔지만 우리 교회만큼 좋은 교회를 만난적이 없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교수가 되어 떠나는 것은 좋지만 좋은 교회를 떠나는 것은 너무 섭섭하고 아쉽다고 하셨습니다. 좋은교회를 쉽게 만날 없는데 참으로 6개월이 행복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어 보았습니다. 우리 교회에 다니면서 무엇이 그렇게 좋았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여러가지를 이야기 하셨습니다. 예배가 좋았고, 샘터가 좋았고, 주일학교가 좋았고, 성도님들이 좋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중에 자신들에게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성경일독학교였다고 했습니다. 오랫동안 교회를 다녔지만 성경일독을 못했는데 성경을 읽으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을 전체적으로 이해할 있어 좋은 점도 있었지만 특별히 자신의 삶의 스타일이 훈련되어져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성경을 읽기 위해서 다른 시간을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시간들을 경건하게 사용하게 되었고, 특별히 부부가 함께 성경을 보면서 신앙적으로 하나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009년부터 교수가 되기 위해서 그렇게 노력을 많이 했는데 문이 닫혔습니다.  지원할 때마다 거절이라는 마음에 상처를 10 동안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때마다 특별히 욥기를 읽으면서 고난을  많이 묵상을 했습니다. 나는 경건하게 살면서 그렇게 기도를 드리는데 하나님은 나의 길을 열어 주시 않으실까라는 기도 제목이   자신의  생각을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실 성경일독학교에서도 이런 질문을 모든 사람이 있는데서 저에게 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때 듣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10년의 거절의 터널을 통과하고 밝은 빛을 향해 떠나시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진심으로 기뻤습니다저는 돌아오는 길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오랫동안 기도하던 문제가  말씀을 가까이 응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에 모든 성도님들이 말씀을 가까이 함으로 마음에  있는 깊은 기도의 제목이 응답되는 은혜와 역사가  있기를 기도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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