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저녁에 갑자기 한 성도님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월요일 저녁에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느냐는 연락이었습니다. 특별한 약속이 없어서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식사를 함께 하는 이유는 다른 곳으로 떠나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짧은 6개월의 만남이었지만 받은 은혜가 너무 크고 감사해서 식사를 같이 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중에 그분께서 여러교회를 다녔지만 우리 교회만큼 좋은 교회를 만난적이 없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교수가 되어 떠나는 것은 좋지만 좋은 교회를 떠나는 것은 너무 섭섭하고 아쉽다고 하셨습니다. 좋은교회를 쉽게 만날 수 없는데 참으로 6개월이 행복했다고 하셨습니다.떠나 보내는 기쁨
219 호 정영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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